[스포탈코리아] 2014 브라질 월드컵 예선과 A매치데이로 휴식기를 가졌던 해외파가 일제히 출격 채비를 마치고 킥오프 호루라기 소리를 기다리고 있다.

가장 먼저 그라운드에 나서는 선수는 최근 연습 경기에서 공격수로 자리를 바꿔 4골을 몰아친 차두리(뒤셀도르프)로 20일 밤 10시30분(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시즌 첫 공격 포인트를 노린다. 30분 뒤인 밤 11시 기성용(스완지시티) 이청용(볼턴) 김보경(카디프스티)의 소속팀 경기가 벌어진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경기는 22일 0시30분에 열릴 함부르크SV와 슈투트가르트 전으로 손흥민이 홈경기에서 득점포를 터뜨릴 수 있을지 시선이 모아진다. 정규리그 7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며 마리오 만주키치(뮌헨, 6골)에 이어 득점랭킹 2위를 달리고 있다. 토르스텐 핑크 감독은 모든 정규리그 경기에서 손흥민을 선발 출장시키며 신뢰를 보내고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뛰는 박주영(셀타비고)은 21일 새벽 1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비 알론소, 앙헬 디마리아, 메수트 외질, 카림 벤제마 등이 포진한 스타 군단' 레알 마드리드와 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월드컵 예선전을 치르고 돌아온 박주영이 오른쪽 다리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고 보도했으나 원정에 동행했다.

선발출전이 보장된 기성용은 20일 밤 11시 위건과 홈경기를 가진다.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분위기를 바꾸는 기성용이 이번 경기에서 스완지시티 첫 공격 포인트를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첫 승의 중책을 짊어진 박지성은 22일 자정 에버턴과의 홈경기에서 승점 3점을 노린다.


◇주말 해외파 축구 경기 일정

◆20일(토)
△독일 분데스리가
뒤셀도르프-바이에른뮌헨(22시30분·차두리 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위건(23시·기성용 홈)
△잉글랜드 리그챔피언십
볼턴-브리스톨시티(23시·이청용 홈)
노팅엄포레스트-카디프시티(23시·김보경 원정)

◆21일(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마드리드-셀타비고(01시·박주영 원정)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뉴캐슬(21시30분·지동원 홈)
QPR-에버턴(24시·박지성 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