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교체' 볼턴, 브리스톨에 3-2 역전승
입력 : 2012.10.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블루드래곤' 이청용이 교체 출전한 볼턴 원더러스가 브리스톨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짜릿한 3-2 역전승을 거뒀다.

볼턴은 20일 밤(한국시간)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시즌 잉글리시 챔피언십리그 11라운드 브리스톨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전반 2분과 21분 스티븐 데이비스에게 연솔 골을 내준 볼턴은 전반 31분 크리스 이글스와 후반 17분 제이 스피어링의 골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후반 36분 마틴 페트로프가 역전 골을 터뜨리며 3-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10라운드 밀월전에 교체 출전한 이청용은 이날 경기에서도 후반 막판 모습을 드러냈다. 이청용은 후반 34분 베닉 아포베와 교체 투입됐다. 주 중 이란 원정을 다녀온 탓인지 이처용은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진 못했다.

경기 시작 3분 만의 선제 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원정팀 브리스톨이었다. 전반 3분 브리스톨은 스티븐 데이비스이 포문을 열며 1-0으로 앞서 갔다. 전반 21분에는 팀 린이 페널티 박스 지역에서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내줬다. 데이비스가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브리스톨이 2-0으로 달아났다.

반격에 나선 볼턴은 이글스와 마틴 페트로프를 앞세워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지만 브리스톨 수비벽에 막혔다. 그러나 전반 31분 이글스가 만회 골을 넣으며 2-1을 만들었다. 후반 17분에는 제이 스피어링이 2-2 동점 골을 터뜨렸다. 그리고 후반 36분 페트로프가 3-2 역전 골을 넣으며 전세를 뒤집었다. 후반 막판까지 공세를 이어간 볼턴은 브리스톨에 3-2로 승리하며 오랜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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