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해트트릭 11골 득점 선두, 바르샤 5-4 진땀승
입력 : 2012.10.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FC바르셀로나가 데포르티보와 9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리오넬 메시의 결승골로 5-4로 승리했다.

메시는 21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라코루냐 리아소르에서 열린 2012/201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8라운드에서 수비진의 집중력 부족에도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을 위기에서 지켜냈다. 메시는 해트트릭으로 3골을 보태 11골로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10명이 뛴 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로 8경기 연속 무패(7승 1무)를 이어가며 선두를 계속 유지했다.

전반 20분까지만 하더라도 3-0으로 앞선 바르셀로나의 대승이 예상됐다. 전반 3분 호르디 알바가 선제골로 포문을 열자 8분 크리스티안 테요, 18분 메시의 추가골을 성공시켜 눈깜짝할 사이에 3-0을 만들었다.

전반 26분 페널티킥 실점을 허용한 바르셀로나는 10분 뒤 빅토르 발데스 골키퍼가 슈팅을 잡았다 놓치는 실수를 범하며 3-2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데포르티보가 턱밑까지 따라붙자 급격히 흔들린 바르셀로나는 전반 43분 메시가 한 골 더 뽑아내 4-2로 전반을 마쳤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시작과 함께 피치에게 실점, 4-3으로 추격을 허용한 뒤 후반 4분 마스체라노가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해 10명이 뛰는 수적 열세 속에 불안한 경기 운영을 이어갔다.

위기의 순간 진가를 발휘한 것은 메시였다. 메시는 후반 31분 드리블 돌파 후 왼발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데포르티보의 추격권에서 멀리 달아났다.

데포르티보는 후반 32분 바르사 알바의 자책골로 5-4까지 따라붙었으나 추격을 불길은 거기까지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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