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잉글랜드 출신의 퍼디낸드 형제가 반인종차별 티셔츠를 착용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리오 퍼디낸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앤톤 퍼디낸드(퀸스 파크 레인저스) 형제는 지난 주말 각각 스토크시티, 에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를 앞두고 평소와 다름없는 트레이닝 복을 입고 훈련해 관심을 끌었다.
지난 18일부터 29일까지를 반인종차별 캠페인인 '킥잇아웃(Kick It Out)' 주간이고 절대 다수가 'One Game, One Community'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었으나 두 선수는 예외였다.
작년 두 차례 인종차별 사건이 일어난 상황에서 사건의 가해자인 백인 선수들과 같은 티셔츠를 입기를 꺼리는 눈치다.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도 착용을 거부한 이유다. 제이슨 로버츠(레딩), 마이카 리차즈(맨체스터 시티) 등도 같은 길을 걸었다.
일부 축구협회 관계자와 선수들은 이들의 의견을 존중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다르다. 꾸준히 "모든 선수들은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 그는 스토크시티전을 마치고 티셔츠를 입지 않은 퍼디낸드에 큰 실망감을 드러냈다.
작년 10월 프리미어리그에는 두 번의 인종차별 사건이 발생했다. 존 테리(첼시)가 앤톤 퍼디낸드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고, 수일 뒤에는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가 파트리스 에브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자극해 징계를 받았다. 존 테리 사건은 1년이 지난 지금도 법정에서 다뤄질 정도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
사진=ⓒBen Queenborough-Matt West/BPI/스포탈코리아
리오 퍼디낸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앤톤 퍼디낸드(퀸스 파크 레인저스) 형제는 지난 주말 각각 스토크시티, 에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를 앞두고 평소와 다름없는 트레이닝 복을 입고 훈련해 관심을 끌었다.
지난 18일부터 29일까지를 반인종차별 캠페인인 '킥잇아웃(Kick It Out)' 주간이고 절대 다수가 'One Game, One Community'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었으나 두 선수는 예외였다.
작년 두 차례 인종차별 사건이 일어난 상황에서 사건의 가해자인 백인 선수들과 같은 티셔츠를 입기를 꺼리는 눈치다.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도 착용을 거부한 이유다. 제이슨 로버츠(레딩), 마이카 리차즈(맨체스터 시티) 등도 같은 길을 걸었다.
일부 축구협회 관계자와 선수들은 이들의 의견을 존중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다르다. 꾸준히 "모든 선수들은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 그는 스토크시티전을 마치고 티셔츠를 입지 않은 퍼디낸드에 큰 실망감을 드러냈다.
작년 10월 프리미어리그에는 두 번의 인종차별 사건이 발생했다. 존 테리(첼시)가 앤톤 퍼디낸드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고, 수일 뒤에는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가 파트리스 에브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자극해 징계를 받았다. 존 테리 사건은 1년이 지난 지금도 법정에서 다뤄질 정도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
사진=ⓒBen Queenborough-Matt West/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