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박지성, ''염려마 4일 레딩전 출전할 게''
입력 : 2012.10.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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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동환 기자= 올 시즌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에 새 둥지를 틀고 전 경기에 선발 출전했던 박지성이 27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2/20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아스널전에 결장했다. 그라운드 사령관 부재의 QPR은 0-1로 패하며 올 시즌 첫 승리 도전에 실패했다.

영국 언론은 박지성의 부상에 대해 "무릎에 무리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지난 8월 시즌 개막 후 리그와 컵 대회를 포함해 10경기, 842분을 거침없이 달린 결과라는 것이다. 성급한 일부 언론은 박지성의 부상을 거론하며 "은퇴 시기가 앞당겨질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번 부상이 은퇴 시기를 거론할 정도로 심각한 정도는 아니다. 박지성의 한 측근은 "무릎이 부은 것은 맞지만 수술 부위는 아니다"며 곧 복귀할 수 있을 정도의 경미한 부상이라고 전했다. 영국의 한 부상 전문 정보 포털 역시 박지성의 복귀 시기를 11월4일 레딩과의 원정 경기로 예측했다.

QPR은 박지성의 복귀가 절실하다. 9라운드까지 3무 6패로 리그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 10라운드에서 만나는 레딩이 QPR과 마찬가지로 리그에서 유일하게 승리를 거두지 못한 팀으로 시즌 첫 승리 제물로는 안성맞춤이다.

박지성 역시 맨유 시절 수 차례 레딩을 상대하며 경기를 치른 적이 있다. '산소탱크'가 단기간 내 충전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그라운드로 돌아올 수 있을지 비상한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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