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드, ''오프사이드 선언한 에버턴전 부심, 완전히 틀렸다''
입력 : 2012.10.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리버풀의 주장 스티븐 제라드(32)는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경기 막판 루이스 수아레스의 슈팅 장면을 오프사이드로 판정한 것은 오심이라며 분노를 토했다.

리버풀은 28일 열린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에버턴 원정 경기에서 전반전에만 4골을 터트리며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2-2로 비겼다. 리버풀의 수아레스는 후반전 추가시간 두 번째로 에버턴의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제라드는 29일 영국 지방지 '리버풀 에코'가 보도한 인터뷰에서 "수아레스의 슈팅 장면을 또 봤다". 분명히 골이었기 때문에 한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당시 상황은 오프사이드가 아니었고, 부심의 판정을 설명하기 어렵다"며 "유일하게 설명할 수 있는 이는 부심뿐이다"고 덧붙였다.

제라드는 경기 후 부심과 대화를 나눴던 일화도 공개했다. 제라드는 "경기 후 그부심에게 가서 정말 오프사이드였냐고 물었는데, 그는 '그런 것 같다'고 대답했다"며 분노했다. 제라드는 "그걸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리그에서 모든 결정이 '그런 것 같다'에서 나온다면, 우리는 곤경에 빠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라드의 불만은 부심의 오프사이드 판정뿐만 아니었다. "에버턴의 두 번째 골은 분명히 우리의 스로인 상황이었다. 부심은 우리에게 스로인을 줬지만 주심이 다르게 봤다"고 주장했다. 결국 주심은 에버턴에 스로인을 줬고, 그 스로인에서 두 번째 골이 나왔다고 불만을 감추지 않았다.

영국 현지에서는 수아레스의 오프사이드 외에도 첼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의 결승골을 두고도 논란이 뜨겁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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