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냅 감독, 블랙번 지휘봉 잡나?
입력 : 2012.10.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잉글랜드 출신 명장 해리 레드냅(65)이 블랙번 로버스 차기 사령탑으로 거론됐다.

스포츠 전문 매체 '사커넷ESPN'은 29일 자 보도에서 '스티브 킨 감독과 결별한 블랙번이 레드냅 감독을 차기 사령탑으로 지목했다'고 보도했다. 레드냅뿐 아니라 헤닝 베리도 새 감독으로 거론됐다. 매체는 블랙번이 베리와 레드냅과의 공식 면담 후 감독 선임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레드냅은 2011/2012시즌을 끝으로 토트넘 홋스퍼와 결별했다. 다니엘 레비 구단주와의 잦은 마찰 탓이다. 레드냅 후임으로 토트넘은 안드레 빌라스-보아스를 선임했다.

레드냅 감독에 대한 여러 클럽의 러브콜이 즐비한 가운데 블랙번이 레드냅 영입전에 나섰다. 지난 시즌 블랙번은 프리미어리그 19위를 기록하며 챔피언십리그로 강등됐다. 13경기를 치른 이번 시즌 블랙번은 2부리그 5위를 기록 중이다. 1위 카디프 시티와의 승점 차는 5점이다. 결국 블랙번은 킨 감독과 결별했다. 블랙번 감독직은 현재 공석인 상태다.

블랙번뿐 아니라 퀸즈 파크 레인저스 역시 레드냅의 새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 올 여름 QPR은 활발한 이적시장을 보내며 전력을 강화했다. 그러나 9경기 동안 3무 6패에 그치며 리그 꼴찌를 기록 중이다. '더 선'을 비롯한 복수 영국 언론은 QPR이 마크 휴즈 감독 후임으로 레드냅을 물색 중이다고 보도했다. 휴즈 감독의 유임 여부는 다음 달 4일로 예정된 레딩전 결과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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