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즈 장기 부상…맨시티, 스리백 붕괴 조짐
입력 : 2012.10.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잉글랜드 디펜딩챔피언의 한쪽 날개가 꺾였다.

3-5-2 전술로 시즌에 임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우측면 수비수들의 연이은 부상 소식에 골머리를 앓는다.

브라질 대표 마이콩(발목), 아르헨티나 대표 파블로 사발레타(햄스트링)에 이어 센터백과 라이트백을 소화 가능한 잉글랜드 대표 마이카 리차즈(무릎)가 부상 대열에 합류했다. 리차즈는 29일(한국시간) 스완지시티전에서 무릎 연골을 다쳐 세 달 결장한다.

사발레티가 내달 초 복귀 예정인 가운데 마이콩과 리차즈의 복귀시점이 내년으로 점쳐지면서 당장 11월 4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원정경기에 내세울 우측면 자원이 마땅치 않아 걱정이다.

줄레온 레스콧과 콜로 투레가 측면 수비가 가능하지만 레스콧은 발이 느리고 투레는 실전 감각이 떨어졌다.

맨시티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은 최근 경기력 부진에 따른 전술 비난을 받는 상황에서 선수들의 잇단 부상에 한숨만 내쉬고 있다.

리그에서 무패행진(6승 3무)하며 3위를 달리지만, 현 상황이 유지되면 추락하는 건 시간문제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Matt West/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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