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유럽 ‘금주의 팀’에 선정…전 유럽 주목
입력 : 2012.10.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바르셀로나(스페인)] 이민선 기자= ‘신형 폭격기’ 손흥민이 유럽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금주의 팀’에 선발됐다. 손흥민의 골 폭풍이 이제 독일을 넘어 유럽 전체가 주목하는 단계에 이르렀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30일(현지 시간) 스페인 스포츠 일간지 ‘아스’는 손흥민을 ‘금주의 팀(El Equipo de la Semana)’의 일원으로 꼽았다. 스페인 인기 축구 프로그램 '피에브레 말디니(FIEBRE MALDINI)'의 진행자이자 '아스' 에디터인 훌리오 말도나도가 직접 소개하는 이 코너는 매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등 유럽 주요 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11명을 선발한다.

훌리오 말도나도는 10월 마지막 주에 펼쳐진 정규리그에서 다음 11명의 선수를 베스트일레븐으로 지목했다: 줄리우 세자르(QPR), 카르바할(레버쿠젠), 네벤 수보티치(도르트문트), 이반 라미스(위건), 레이턴 베인스(에버턴), 캄비아소(인터밀란), 손흥민(함부르크), 디에구(볼프스부르크), 후안 마타(첼시), 카를로스 테베즈(맨체스터시티), 아담 설러이(마인츠).

정규리그 9라운드가 끝난 현재, 손흥민은 득점 공동 6위(5골)에 올라 있는 상태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아우크스부르크전에 결승골을 터트린 그의 활약을 두고 ‘손세이셔널(Son-sational)’이라는 흥미로운 신조어로 묘사했다. 또, 손흥민의 공격 파트너 라파얼 판 데르 파르트는 독일 매거진 ‘슈피겔’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의 재능은 아주 훌륭하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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