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델레이] 바르사, 메시 없이도 3-0 대승...16강 예약
입력 : 2012.10.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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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바르셀로나(스페인)] 한준 기자=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가 리오넬 메시를 비롯한 핵심 선수들에 특별 휴가를 주고도 코파델레이 무대에서 완승을 거두며 안정된 기반을 자랑했다.

바르사는 30일 밤(현지시간) 스페인 알라베스 에스타디오 멘디소로사에서 열린 ‘2012/2013 스페인 코파델레이’ 32강 1차전 경기에서 세군다B(3부리그) 소속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에 3-0 완승을 거뒀다. 안방 2차전 경기를 앞두고 16강행을 예약했다.

티토 빌라노바 바르사 감독은 이날 경기에 리오넬 메시, 차비 에르난데스 등 주력 선수 일부에 휴가를 줬다. 하지만 여전히 바르사의 출전명단은 화려했다. 세스크 파브레가스, 다비드 비야, 알렉시스 산체스가 공격진에 나섰고,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주장으로 세르히오 부스케츠, 세르지 로베르토와 중원을 구성했다.

바르사 수비진에는 다니 아우베스가 라이트백, 마르틴 몬토야가 레프트백을 맡았다. 수비는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와 마르크 바르트라가 자리하고 호세 핀토가 골문을 지켰다. 나초 곤살레스 감독이 이끄는 알라베스는 비게라를 원톱으로 내세운 4-2-3-1 포메이션으로 바르사를 상대했다.

경기 초반 볼 소유권을 확보한 바르사는 전반 40분 이니에스타의 패스에 이은 비야의 골로 앞서갔다. 후반 시작 5분 만에 이니에스타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승부의 추는 완전히 바르사 쪽으로 기울었다. 경기 종료 2분을 앞두고 파브레가스가 아우베스의 크로스 패스를 헤딩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발렌시아는 야고스테라와 원정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브라질 공격수 조나스와 파라과이 공격수 넬손 아에도 발데스가 골맛을 보며 발렌시아에 승리를 선물했다. 박주영의 소속팀 셀타비고는 31일 새벽 알메리아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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