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현역 은퇴한 황제 호나우두(36)가 미로슬라브 클로제(34, 라치오)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출전을 반대하고 나섰다.
30일(현지시간) 독일 일간지 ‘빌트’에 따르면 호나우두는 최근 ‘글로보 TV’와의 인터뷰에서 “그 선수(클로제)가 아직도 뛴다고?”라고 반문하며 “나는 그가 다음 월드컵에 나서지 않기를 바란다”며 말했다.
호나우두보다 두 살 어린 클로제가 현역 생활을 하는 건 놀라운 일이 아니다. 축구인 호나우두가 이 사실을 모를 리 만무하다. 이 발언은 위기의식에서 비롯된 농담으로 풀이된다.
클로제가 최근 월드컵 예선 4경기에서 3골을 쏘고, 세리에A 11경기에서 7골을 터뜨리는 활약을 이어가자 2014년 여름 브라질 월드컵까지 뛰게 될까봐 놀란 눈치다. 그렇게 되면 자신의 월드컵 최다 득점 기록(15골)이 깨질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클로제는 한 골차로 추격중이다.
하지만 호나우두의 바람은 이루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독일 요하임 뢰브 감독의 신뢰가 두텁고, 대표팀 통산 126경기 67골을 넣으며 ‘전설’ 게르트 뮐러(68골)을 한 골 차로 따라붙은 클로제 본인도 브라질 월드컵에서 현역 생활의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어 한다.
ⓒChris Brunskill/BPI/스포탈코리아
30일(현지시간) 독일 일간지 ‘빌트’에 따르면 호나우두는 최근 ‘글로보 TV’와의 인터뷰에서 “그 선수(클로제)가 아직도 뛴다고?”라고 반문하며 “나는 그가 다음 월드컵에 나서지 않기를 바란다”며 말했다.
호나우두보다 두 살 어린 클로제가 현역 생활을 하는 건 놀라운 일이 아니다. 축구인 호나우두가 이 사실을 모를 리 만무하다. 이 발언은 위기의식에서 비롯된 농담으로 풀이된다.
클로제가 최근 월드컵 예선 4경기에서 3골을 쏘고, 세리에A 11경기에서 7골을 터뜨리는 활약을 이어가자 2014년 여름 브라질 월드컵까지 뛰게 될까봐 놀란 눈치다. 그렇게 되면 자신의 월드컵 최다 득점 기록(15골)이 깨질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클로제는 한 골차로 추격중이다.
하지만 호나우두의 바람은 이루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독일 요하임 뢰브 감독의 신뢰가 두텁고, 대표팀 통산 126경기 67골을 넣으며 ‘전설’ 게르트 뮐러(68골)을 한 골 차로 따라붙은 클로제 본인도 브라질 월드컵에서 현역 생활의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어 한다.
ⓒChris Brunskill/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