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리버풀에서 힘겨운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브랜든 로저스 감독(39)이 클럽의 재건 작업이 자신의 3년 임기 내에 끝나지 않을 거라 주장했다.
리버풀 경영진은 올여름 2011/2012시즌을 프리미어리그 8위로 마감한 케니 달글리시 전 감독을 해임하고 브랜든 로저스 감독을 영입했다. 지난 시즌 승격팀 스완지 시티를 11위로 이끌었던 지도력을 높이 산 선택이었다. 그러나 여름 이적시장에서부터 발걸음이 꼬인 로저스 감독은 2012/2013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까지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최악의 출발(2무 3패)을 보였다.
리버풀은 6라운드 노리치 시티전에서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지만 10라운드 현재 13위라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31일 홈에서 열린 캐피털원컵 16강전에서는 로저스 감독의 친정팀인 스완지에 1-3으로 패하며 컵대회도 일찌감치 마감했다.
로저스 감독은 4일 축구 전문 매체 'ESPN'이 전한 인터뷰에서 "나는 이곳에서 3년 계약을 했고, 클럽의 재건 과정은 그 이후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리버풀을 다시 바로잡기 위해서는 3년 이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내가 이곳에서 노력을 계속할 수 있기를 바란다. 나는 이곳에서의 매 순간을 사랑하고 있다"고 했다. 자신을 향한 비판을 의식한 듯 "나는 도전을 위해 이곳에 왔지만, 행동보다는 말이 쉽다"고도 덧붙였다.
3년 이상이 걸릴 거라는 주장은 과거의 교훈에서 나왔다. 로저스 감독은 "지난 3년간의 통계를 보았다"며 "앞으로는 반대로 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우리의 임무는 어려운 일들을 수없이 처리함으로써 하락세인 방향을 재빨리 바꾸고, 팀을 상승 곡선에 올려놓는 것이었다"며 지금은 리버풀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자평했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
리버풀 경영진은 올여름 2011/2012시즌을 프리미어리그 8위로 마감한 케니 달글리시 전 감독을 해임하고 브랜든 로저스 감독을 영입했다. 지난 시즌 승격팀 스완지 시티를 11위로 이끌었던 지도력을 높이 산 선택이었다. 그러나 여름 이적시장에서부터 발걸음이 꼬인 로저스 감독은 2012/2013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까지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최악의 출발(2무 3패)을 보였다.
리버풀은 6라운드 노리치 시티전에서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지만 10라운드 현재 13위라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31일 홈에서 열린 캐피털원컵 16강전에서는 로저스 감독의 친정팀인 스완지에 1-3으로 패하며 컵대회도 일찌감치 마감했다.
로저스 감독은 4일 축구 전문 매체 'ESPN'이 전한 인터뷰에서 "나는 이곳에서 3년 계약을 했고, 클럽의 재건 과정은 그 이후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리버풀을 다시 바로잡기 위해서는 3년 이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내가 이곳에서 노력을 계속할 수 있기를 바란다. 나는 이곳에서의 매 순간을 사랑하고 있다"고 했다. 자신을 향한 비판을 의식한 듯 "나는 도전을 위해 이곳에 왔지만, 행동보다는 말이 쉽다"고도 덧붙였다.
3년 이상이 걸릴 거라는 주장은 과거의 교훈에서 나왔다. 로저스 감독은 "지난 3년간의 통계를 보았다"며 "앞으로는 반대로 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우리의 임무는 어려운 일들을 수없이 처리함으로써 하락세인 방향을 재빨리 바꾸고, 팀을 상승 곡선에 올려놓는 것이었다"며 지금은 리버풀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자평했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