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부상에서 복귀한 구자철(23, 아우크스부르크)이 포칼컵 16강에서 전통명문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한다.

독일축구협회가 4일 발표한 포칼컵 16강 대진표에 따르면 아우크스부르크는 오는 12월 18일(또는 19일) 홈에서 뮌헨과 '2012/2013 DFB 포칼컵' 16강전을 펼친다.

지난 3일 두 달 부상 공백을 딛고 하노버96전을 통해 그라운드에 복귀한 구자철은 팀의 8강 진출을 위해 바스티안 슈바인스타이거, 토니 크로스 등 뮌헨의 화려한 미드필드진과 겨뤄야 한다.

구자철은 지난시즌 4월 뮌헨과의 리그 홈경기에서 전반 23분 날카로운 오른발로 동점골을 터뜨리는 맹활약했지만 후반 15분 마리오 고메스의 역전골로 분루를 삼켰다.

2010년 1월 볼프스부르크 입단 후 지난해 지난 1월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이적하는 과정에서 뮌헨을 3번(교체 2) 경험한 그는 12월 8일 리그 홈경기 후 열흘 뒤 포칼컵에서 연속포를 가동한다는 각오다.

차두리(32, 뒤셀도르프)는 분데스리가 3부리그 소속의 키커스 오펜바흐와 맞붙는다. 손흥민(20)의 함부르크는 1라운드에서 칼스루헤SC(3부리그)에 2-4로 패해 탈락했다.

▲ 2012/2013 DFB-포칼컵 16강전(12월 18~19일)
키커스 오펜바흐(3부) vs 뒤셀도르프
볼프스부르크 vs 바이엘 레버쿠젠
보훔(2부) vs 1860 뮌헨(2부)
칼스루헤(3부) vs 프라이부르크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vs 하노버96
샬케04 vs 마인츠05
아우크스부르크 vs 바이에른 뮌헨
슈투트가르트 vs FC쾰른(2부)

사진=이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