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짝 브리튼, “뉴페이스 팀에 완벽 적응하고 있다”
입력 : 2012.11.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스완지 시티 기성용(23)의 중원 파트너 리온 브리튼(30)이 팀 행보에 큰 만족감을 표했다.

브리튼은 6일 웨일스 지역지 ‘웨일스 온라인’과의 인터뷰에서 “새 감독이 자신의 철학을 팀에 주입시키기 위해선 다소간 시간이 필요하다”며 “10경기가 지난 지금, 라우드럽식 새로운 축구 스타일은 우리를 바른 길로 인도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의 전술 및 팀 운용과 함께 기성용, 파블로 에르난데스, 미추, 치코 플로레스 등 영입생들이 빠르게 팀에 녹아든 것도 상승세의 주요인이라고 했다.

브리튼은 “다른 나라와 다른 리그에서 건너온 선수는 적응에 애를 먹게 마련이다. 그러나 다른 선수들보다 빠르게 적응하는 선수들도 더러 있다”며 시즌 초반 만족한 활약을 펼치는 기성용과 에르난데스를 그 대상으로 꼽았다.

스완지시티는 리그 10경기에서 3승 3무 4패(승점 12점)로 20개 구단 중 1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 승격한 뒤로 프리미어리그에 자리를 잡은 모습이다. 브랜든 로저스(현 리버풀)에서 라우드럽 감독으로 바뀌고 주축 선수들도 물갈이됐으나 프리미어리그에서 보기 힘든 패싱 축구로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최근에는 강호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리그컵), 첼시와의 3연전에서 1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약팀’의 이미지까지 벗어 던졌다. 브리튼은 “우리는 환상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최근 높은 수준의 세 팀과의 맞대결에서도 훌륭한 경기를 했다. 다음 경기에서도 잘 할 수 있으리라는 믿음이 생겼다”라고 희망찬 포부를 밝혔다.

ⓒMatt West/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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