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 프리뷰] 레알-도르트문트, 죽음의 조 최강자 가린다
입력 : 2012.11.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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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정다워 인턴기자= 스페인과 독일의 디펜딩 챔피언이 D조 선두를 놓고 한판 대결을 벌인다.

레알 마드리드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7일 새벽 4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2012/2013 UEFA 챔피언스리그 D조 4차전’ 경기를 갖는다. 레알은 2승 1패 승점 6점을 기록하며 D조 2위에 올라 있다. 지난 라운드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1-2로 의외의 일격을 당하며 선두 자리를 내준 상태. 홈에서 열리는 경기인 만큼 반드시 설욕하겠다는 각오다.

도르트문트는 2승 1무로 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레알, 맨체스터 시티, 아약스 등의 강팀들이 포진한 죽음의 조에서 단 2실점만을 기록하며 짠물 수비를 펼치고 있는 것이 상승세의 비결. 쉽지 않은 마드리드 원정이지만 도르트문트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나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를 좋아한다. 경기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말하며 주눅들지 않았다.

레알의 주제 무리뉴 감독은 “도르트문트가 두 해 연속 독일 챔피언에 오른 것과 이번 챔피언스리그 D조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매우 강력한 팀이다. 빠르고 좋은 피지컬을 가진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상대를 경계하는 동시에 치켜 세웠다.

레알이 이기면 자존심을 회복하는 동시에 조 선두를 탈환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반대로 도르트문트가 승리할 경우 레알과의 승점 차이를 4점으로 벌리며 달아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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