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7, 레알 마드리드)는 올해 발롱도르가 또다시 자신과 리오넬 메시(25, 바르셀로나)의 각축전이 될 거라는 예측을 부인하며 메시와의 비교가 지겹다고 밝혔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달 30일 '2012 FIFA 발롱도르' 후보 23인 명단을 발표했다. 메시와 호날두는 물론 2012년 유로대회 최우수선수상에 빛나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28, 바르셀로나), 2011/2012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로빈 판 페르시(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도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사람들의 관심은 메시가 역사상 최초로 4회 연속으로 발롱도르를 들어 올릴지, 호날두가 4년째 연달아 메시와의 경쟁에서 판정패할지에 쏠려 있다.
호날두는 발롱도르를 자신과 메시의 또 다른 경쟁 무대로 보는 데 대해 거부감을 드러냈다. 호날두는 6일 프랑스 축구전문지 '프랑스 풋볼'이 보도한 인터뷰에서 발롱도르를 받을 것 같으냐는 질문을 받고 "메시와의 경쟁구도는 언론의 문제"라며 거리를 뒀다. 호날두는 "언론이 신문을 더 많이 팔고 텔레비전 시청자를 늘리기 위해 우리는 거듭 그 문제를 마주하게 된다"고 꼬집었다.
메시와의 경쟁에서 대부분 패자로 낙인찍히는 호날두로서는 좋을 리가 없다. 호날두는 "사실 이제는 좀 지겹다. 좀 무겁기도 하다"면서도 "그러나 익숙해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나를 다른 누군가와 비교하는 건 좋아하지 않는다"며 "메시와 나는 다르다.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호날두는 "나는 메시를 무척 존중한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그러나 "메시가 발롱도르를 받을 수도 있지만 챠비 이니에스타가 받을 수도 있다"며 메시 외에도 다른 후보들이 많음을 상기시켰다. 그리고 "우리는 드로그바와 팔카오도 잊을 수 없다"며 "그들도 상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압축된 발롱도르 3인의 최종 후보 명단은 7일 발표된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
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달 30일 '2012 FIFA 발롱도르' 후보 23인 명단을 발표했다. 메시와 호날두는 물론 2012년 유로대회 최우수선수상에 빛나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28, 바르셀로나), 2011/2012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로빈 판 페르시(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도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사람들의 관심은 메시가 역사상 최초로 4회 연속으로 발롱도르를 들어 올릴지, 호날두가 4년째 연달아 메시와의 경쟁에서 판정패할지에 쏠려 있다.
호날두는 발롱도르를 자신과 메시의 또 다른 경쟁 무대로 보는 데 대해 거부감을 드러냈다. 호날두는 6일 프랑스 축구전문지 '프랑스 풋볼'이 보도한 인터뷰에서 발롱도르를 받을 것 같으냐는 질문을 받고 "메시와의 경쟁구도는 언론의 문제"라며 거리를 뒀다. 호날두는 "언론이 신문을 더 많이 팔고 텔레비전 시청자를 늘리기 위해 우리는 거듭 그 문제를 마주하게 된다"고 꼬집었다.
메시와의 경쟁에서 대부분 패자로 낙인찍히는 호날두로서는 좋을 리가 없다. 호날두는 "사실 이제는 좀 지겹다. 좀 무겁기도 하다"면서도 "그러나 익숙해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나를 다른 누군가와 비교하는 건 좋아하지 않는다"며 "메시와 나는 다르다.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호날두는 "나는 메시를 무척 존중한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그러나 "메시가 발롱도르를 받을 수도 있지만 챠비 이니에스타가 받을 수도 있다"며 메시 외에도 다른 후보들이 많음을 상기시켰다. 그리고 "우리는 드로그바와 팔카오도 잊을 수 없다"며 "그들도 상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압축된 발롱도르 3인의 최종 후보 명단은 7일 발표된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