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일부 어른들의 몹쓸 말버릇을 따라한 소년이 축구장 출입금지라는 철퇴를 맞았다.
잉글랜드 2부 소속의 밀월은 지난 10월 6일볼턴전에서 볼턴 소속의 이청용, 마빈 소델, 대런 프래틀리, 베닉 아포베를 향해 인종차별적 발언을 퍼부은 13세 소년에게 무기한 경기장 출입금지령을 내렸다.
밀월은 공식성명을 통해 "우리는 자체 조사를 통해 그 소년의 자백을 받아냈다"며 "당분간 밀월 경기를 관람할 수 없다"고 징계 내용을 발표했다.
소델은 밀월전을 마치고 자신의 소셜네트워킹서비스 트위터를 통해 "여전히 인종차별이 활개를 친다. 우리 선수 네 명은 경기 전 밀월 홈팬으로부터 온갖 이야기를 들었지만 경찰은 별다른 제지를 하지 않았다"고 적어 인종차별 사건이 알려졌다.
이 사건은 잉글랜드 축구협회(FA) 및 법정조사로까지 이어졌으나 해당 소년이 잘못을 인정하고, 양 구단이 큰 틀에서 사건 해결을 위해 협력한 덕에 크게 번지지는 않았다.
밀월측은 "소년의 사과를 받아준 소델과 볼턴 구단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구단에선 그 소년이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잉글랜드 2부 소속의 밀월은 지난 10월 6일볼턴전에서 볼턴 소속의 이청용, 마빈 소델, 대런 프래틀리, 베닉 아포베를 향해 인종차별적 발언을 퍼부은 13세 소년에게 무기한 경기장 출입금지령을 내렸다.
밀월은 공식성명을 통해 "우리는 자체 조사를 통해 그 소년의 자백을 받아냈다"며 "당분간 밀월 경기를 관람할 수 없다"고 징계 내용을 발표했다.
소델은 밀월전을 마치고 자신의 소셜네트워킹서비스 트위터를 통해 "여전히 인종차별이 활개를 친다. 우리 선수 네 명은 경기 전 밀월 홈팬으로부터 온갖 이야기를 들었지만 경찰은 별다른 제지를 하지 않았다"고 적어 인종차별 사건이 알려졌다.
이 사건은 잉글랜드 축구협회(FA) 및 법정조사로까지 이어졌으나 해당 소년이 잘못을 인정하고, 양 구단이 큰 틀에서 사건 해결을 위해 협력한 덕에 크게 번지지는 않았다.
밀월측은 "소년의 사과를 받아준 소델과 볼턴 구단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구단에선 그 소년이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