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거의 유망주 정책은 계속된다
입력 : 2012.11.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인턴기자=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63) 감독의 유망주 정책이 다시 시작 될 전망이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 ‘메트로’ 등은 8일 “아스널의 벵거 감독이 유럽에서 뛰고 있는 23세 이하의 유망주 세 명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아스널은 주축 선수들의 이탈로 이적 시장에서 즉시 전력 감의 선수들을 영입하며 팀을 보강했다.

그러나 벵거 감독은 유망주 정책을 포기하지 않았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유럽에서 뛰고 있는 23세 이하 유망주 세 명을 영입 리스트에 올려놨다. 그 주인공들은 리어체들리 바조어(16), 제트로 윌렘스(18)(이상PSV 에인트호번), 찰리 오스틴(23, 번리FC)이다.

네덜란드 최고의 센터백 유망주인 바조어는 현재 네덜란드 U-17에서 활약하고 있고 벌써부터 월드클래스 수비수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최근에는 16세임에도 불구하고 ‘U-17 UEFA 챔피언십’에서 주전으로 뛰며 우승을 이끌었다. 맨시티, 아스널, 뉴캐슬 등의 관심을 받고 있다.

네덜란드 국가대표 왼쪽 풀백 윌렘스도 영입 대상이다. 18세의 어린 유망주지만 잠재력을 인정받아 이미 ‘유로 2012’ 명단에 포함되며 국가대표에 선발된 적이 있다. 그는 이미 PSV에서 선발출전하며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고 벵거 감독은 안드레 산투스(29)의 대체자로 그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마지막 주인공은 번리의 ‘득점기계’ 오스틴이다. 23세의 공격수 오스틴은 이번 시즌 20골을 몰아 넣으며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그는 기술적으로 완성된 선수는 아니지만 골 결정력만큼은 월드클래스에 근접한 선수다. 현재 뉴캐슬, 리버풀, 에버턴 등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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