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민선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입성 후 점점 물오른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기성용이 사우샘프턴 원정길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비록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스완지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스완지는 10일(현지 시간) 세인트 마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사우샘프턴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원정에서 좀처럼 승점을 챙기지 못했던 스완지는 리그 꼴찌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승점 3점을 획득하고자 했으나 1점만을 획득하는데 그쳤다.
기성용은 이날 경기에서 공격과 수비에서 선전했다. 전반전 슈팅 2개 중 하나를 기성용이 했고, 후반전에는 사우샘프턴의 결정적인 슈팅을 슬라이딩 태클로 두 차레나 막아내며 승부에 커다란 영향을 줬다. 스완지가 선제골을 내준 이후 네이선 다이어의 동점골이 터지는 바람에 기성용의 존재감이 가려진 측면이 있지만, 이날 기성용의 역할은 확실했다.
전반전: 기성용의 깜짝 슈팅
전반 10분까지는 스완지가 경기 흐름을 주도했다. 특히 기성용은 늘 그렇듯 당당한 체격과 안정적인 골 키핑을 바탕으로 사우샘프턴의 공격 예봉을 꺾고 스완지의 공격 시발점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하지만 15분 이후부터는 점점 사우샘프턴의 공격이 활발해지기 시작했고 아담 랄라나와 가스톤 라미레즈의 날카로운 슈팅이 이어졌다.
밀리는 분위기를 반전시킨 건 기성용이었다. 전반 19분 기성용이 사우샘프턴 페널티 박스 내 오른쪽에서 라보나킥을 시도하는 척하며 상대 수비수를 혼란케 한 다음, 바로 골문 상단 오른쪽을 노리는 파워슈팅을 날렸다. 기성용의 센스 넘치는 슈팅으로 인해 상대 골키퍼 파울로 가자니가는 깜짝 놀라며 슈팅을 막아냈다.
전반 30분이 지나면서 다시 경기 흐름은 사우샘프턴 쪽으로 흘렀다. 리그 꼴찌 팀의 무기력한 기운은 전혀 없고, 독기 가득한 모습으로 스완지의 골문을 노렸다. 사우샘프턴의 핵심 공격수 가스톤의 파상 슈팅에 스완지가 끊임없이 흔들렸다.
후반전: 기성용의 결정적 태클 2회
전반전에 기성용의 슈팅만 홀로 빛났던 스완지는 후반전 시작부터 사우샘프턴에 계속 끌려갔다. 약 5분간 흔들리던 순간, 기성용이 다시 분위기를 반전시키고자 했다. 사우샘프턴 페널티 박스 인근에서 공간을 향해 공을 몰고 가며 상대를 위협한 것. 그러나 긴 드리블로 아쉬움을 삼켜야만 했다. 이후 잠시 숨통이 트인 스완지는 후반 10분경 라우틀리지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기세를 이어갔다.
후반 13분에는 기성용의 결정적인 수비도 있었다. 가스톤의 패스를 이어받은 리키 램버트가 오른발 슈팅을 하려는 순간 정확한 슬라이팅 태클로 이를 저지한 것. 기성용의 수비가 없었다면 스완지는 1골을 고스란히 헌납할 뻔 했다.
후반 19분 결국 사우샘프턴의 선제골이 터져나왔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램버트의 헤딩 패스를 받은 모르강 슈네델랭이 헤딩으로 스완지의 골문을 연 것. 원정에서 좀처럼 승리를 거두지 못한 스완지는 약 25분의 시간을 남겨 놓고 어렵게 경기를 풀어가게 됐다. 그러나 후반 27분 스완지의 네이선 다이어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요시다 마야의 실책을 놓치지 않은 그는 골문 근처로 접근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사우샘프턴 골문을 열었다.
동점이 되자 양팀의 공격은 매우 치열해졌다. 기성용 역시 두어 차례 결정적인 골 기회가 있었지만 골망을 흔들지는 못했다. 하지만 90분에는 제임스 펀천의 위험한 슈팅 기회를 다시 한번 정확한 슬라이딩 태클로 저지했다. 경기는 더욱 격한 양상으로 흘렀으나 승부의 추는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지지 않은 채 1-1로 매듭지어졌다.
스완지는 10일(현지 시간) 세인트 마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사우샘프턴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원정에서 좀처럼 승점을 챙기지 못했던 스완지는 리그 꼴찌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승점 3점을 획득하고자 했으나 1점만을 획득하는데 그쳤다.
기성용은 이날 경기에서 공격과 수비에서 선전했다. 전반전 슈팅 2개 중 하나를 기성용이 했고, 후반전에는 사우샘프턴의 결정적인 슈팅을 슬라이딩 태클로 두 차레나 막아내며 승부에 커다란 영향을 줬다. 스완지가 선제골을 내준 이후 네이선 다이어의 동점골이 터지는 바람에 기성용의 존재감이 가려진 측면이 있지만, 이날 기성용의 역할은 확실했다.
전반전: 기성용의 깜짝 슈팅
전반 10분까지는 스완지가 경기 흐름을 주도했다. 특히 기성용은 늘 그렇듯 당당한 체격과 안정적인 골 키핑을 바탕으로 사우샘프턴의 공격 예봉을 꺾고 스완지의 공격 시발점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하지만 15분 이후부터는 점점 사우샘프턴의 공격이 활발해지기 시작했고 아담 랄라나와 가스톤 라미레즈의 날카로운 슈팅이 이어졌다.
밀리는 분위기를 반전시킨 건 기성용이었다. 전반 19분 기성용이 사우샘프턴 페널티 박스 내 오른쪽에서 라보나킥을 시도하는 척하며 상대 수비수를 혼란케 한 다음, 바로 골문 상단 오른쪽을 노리는 파워슈팅을 날렸다. 기성용의 센스 넘치는 슈팅으로 인해 상대 골키퍼 파울로 가자니가는 깜짝 놀라며 슈팅을 막아냈다.
전반 30분이 지나면서 다시 경기 흐름은 사우샘프턴 쪽으로 흘렀다. 리그 꼴찌 팀의 무기력한 기운은 전혀 없고, 독기 가득한 모습으로 스완지의 골문을 노렸다. 사우샘프턴의 핵심 공격수 가스톤의 파상 슈팅에 스완지가 끊임없이 흔들렸다.
후반전: 기성용의 결정적 태클 2회
전반전에 기성용의 슈팅만 홀로 빛났던 스완지는 후반전 시작부터 사우샘프턴에 계속 끌려갔다. 약 5분간 흔들리던 순간, 기성용이 다시 분위기를 반전시키고자 했다. 사우샘프턴 페널티 박스 인근에서 공간을 향해 공을 몰고 가며 상대를 위협한 것. 그러나 긴 드리블로 아쉬움을 삼켜야만 했다. 이후 잠시 숨통이 트인 스완지는 후반 10분경 라우틀리지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기세를 이어갔다.
후반 13분에는 기성용의 결정적인 수비도 있었다. 가스톤의 패스를 이어받은 리키 램버트가 오른발 슈팅을 하려는 순간 정확한 슬라이팅 태클로 이를 저지한 것. 기성용의 수비가 없었다면 스완지는 1골을 고스란히 헌납할 뻔 했다.
후반 19분 결국 사우샘프턴의 선제골이 터져나왔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램버트의 헤딩 패스를 받은 모르강 슈네델랭이 헤딩으로 스완지의 골문을 연 것. 원정에서 좀처럼 승리를 거두지 못한 스완지는 약 25분의 시간을 남겨 놓고 어렵게 경기를 풀어가게 됐다. 그러나 후반 27분 스완지의 네이선 다이어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요시다 마야의 실책을 놓치지 않은 그는 골문 근처로 접근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사우샘프턴 골문을 열었다.
동점이 되자 양팀의 공격은 매우 치열해졌다. 기성용 역시 두어 차례 결정적인 골 기회가 있었지만 골망을 흔들지는 못했다. 하지만 90분에는 제임스 펀천의 위험한 슈팅 기회를 다시 한번 정확한 슬라이딩 태클로 저지했다. 경기는 더욱 격한 양상으로 흘렀으나 승부의 추는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지지 않은 채 1-1로 매듭지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