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스, “수아레스 리버풀 떠나면 안돼”
입력 : 2012.11.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인턴기자= 리버풀의 브렌던 로저스(39) 감독이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루이스 수아레스(25)의 잔류를 희망했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0일 로저스 감독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여름 수아레스를 지켜낸 것은 기쁜 일이다. 앞으로도 그가 계속 리버풀에 머물면서 활약해주기를 바란다”고 보도했다.

수아레스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7골을 기록하며 득점 랭킹 2위에 올라 있다. 그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 이어 현재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로저스 감독은 그의 이적을 반대하며 “위대한 선수들이 위대한 팀을 떠난 사례는 많고 미래에도 일어 날 수 있는 일이다. 우리는 그를 남겨두기 위해 몇몇 선수들을 영입해 전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리버풀은 지난 2011년 겨울 이적 시장에서 팀의 간판 공격수 페르난도 토레스(28, 첼시)를 떠나보낸 일이 있다. 로저스 감독은 “리버풀은 안 좋은 역사를 반복할 여유가 없다. 수아레스는 오랫동안 이곳에서 활약할 것이고 나는 그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까지 않았다.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수아레스는 수많은 관심에도 리버풀에 충성심을 보이고 있어 로저스 감독도 만족감을 표시했다. 로저스 감독은 “수아레스는 어느 누구와도 바꿀 수 없다. 수비수에게 악몽 같은 선수이자 최고의 공격수다. 우리는 그의 활약에 감사하고 있으며 앞으로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며 수아레스의 활약을 기대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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