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듀 감독, “진정한 9번 캐롤의 복귀 원해”
입력 : 2012.11.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인턴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앨런 파듀(51) 감독이 앤디 캐롤(23,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복귀를 희망했다.

영국 언론 ‘더선’은 9일 파듀 감독의 인터뷰를 통해 “캐롤의 복귀를 희망한다. 지난여름에도 그의 임대영입을 희망했지만 실패했다. 그도 뉴캐슬을 그리워 할 것이고 언젠가는 복귀하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캐롤은 2011년 겨울 이적 시장에서 3,500만 파운드(약 605억)라는 엄청난 금액으로 뉴캐슬을 떠나 리버풀로 옮겼다. 리버풀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그였지만 적응하지 못한 채 이번 시즌 웨스트햄에서 임대로 활약하고 있다. 그러나 파듀 감독은 그의 재능과 실력을 의심하지 않았다. 파듀 감독은 “캐롤은 뉴캐슬에서 뛰어난 활약(80경기 31골)을 펼쳤다. 그는 여전히 리그 정상급 공격수고 9번이 가장 잘 어울린다”며 신임을 드러냈다.

뉴캐슬은 이번 주말 리그 11라운드에서 웨스트햄을 상대한다. 캐롤은 이 경기에서 친정팀을 방문해 맞대결을 펼친다. 파듀 감독은 캐롤의 방문을 환영했다. 그는 “팬들도 캐롤의 방문을 환영 할 것이다. 그와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케빈 놀란도 이 경기에 우리팀을 방문한다. 그는 정말 영리한 선수였으며 뉴캐슬의 프리미어리그 복귀에 큰 역할을 했다. 정말 멋진 경기가 될 것이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파듀 감독의 희망에도 캐롤의 복귀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현재 리버풀은 캐롤의 완적 이적 옵션 금액을 1,700만 파운드(약 296억 원)로 책정했다. 파듀 감독은 “마음 같아서는 캐롤을 다시 영입하고 싶지만 재정적인 문제 때문에 실행에 옮기기에는 많은 제한이 따른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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