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화성] 윤진만 기자= 프로 9년차 베테랑은 달랐다.
국가대표 A매치 데뷔전을 앞둔 최재수(29, 수원 블루윙즈)는 시종일관 여유를 잃지 않았다. 12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롤링힐스 호텔로 편안한 패딩 점퍼 차림으로 입소한 그는 “여기서 얼굴은 제가 제일 동안 아닌가요?”라고 취재진에 되물으며 미소 지었다.
2004년 FC서울에서 프로 데뷔해 광주 상무, 울산 현대를 거쳐 올해 수원으로 이적한 그는 9년 만에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프로 무대에서만 200여경기를 뛰었어도 국가대표 경기는 또 다른 법인데, 최재수는 긴장하지 않고 오히려 경기가 빨리 다가오기를 기다리는 눈치다.
최재수는 곽태휘, 이정수 등 베테랑의 결장으로 이번 대표팀의 수비진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가 되어버린 상황에 대해서 “소통을 잘하겠다”라고 짧고 굵게 말했다. 레프트백으로서의 본연의 임무 외에도 선임다운 행동을 보이겠다는 의지다.
기존 월드컵 예선 및 대표팀 평가전을 챙겨봤다는 그는 최근 우즈벡, 이란과의 2연전에서 3실점하며 1무 1패한 것이 부담감 때문이라고 나름의 진단을 했다. 그러면서 “오버래핑과 같은 공격적인 부분에 자신이 있지만, 이번에는 안정적으로 해야할 것 같다”고 했다. 카멜레온처럼 대표팀에 녹아들겠다는 것이다.
사진=이연수 기자
국가대표 A매치 데뷔전을 앞둔 최재수(29, 수원 블루윙즈)는 시종일관 여유를 잃지 않았다. 12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롤링힐스 호텔로 편안한 패딩 점퍼 차림으로 입소한 그는 “여기서 얼굴은 제가 제일 동안 아닌가요?”라고 취재진에 되물으며 미소 지었다.
2004년 FC서울에서 프로 데뷔해 광주 상무, 울산 현대를 거쳐 올해 수원으로 이적한 그는 9년 만에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프로 무대에서만 200여경기를 뛰었어도 국가대표 경기는 또 다른 법인데, 최재수는 긴장하지 않고 오히려 경기가 빨리 다가오기를 기다리는 눈치다.
최재수는 곽태휘, 이정수 등 베테랑의 결장으로 이번 대표팀의 수비진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가 되어버린 상황에 대해서 “소통을 잘하겠다”라고 짧고 굵게 말했다. 레프트백으로서의 본연의 임무 외에도 선임다운 행동을 보이겠다는 의지다.
기존 월드컵 예선 및 대표팀 평가전을 챙겨봤다는 그는 최근 우즈벡, 이란과의 2연전에서 3실점하며 1무 1패한 것이 부담감 때문이라고 나름의 진단을 했다. 그러면서 “오버래핑과 같은 공격적인 부분에 자신이 있지만, 이번에는 안정적으로 해야할 것 같다”고 했다. 카멜레온처럼 대표팀에 녹아들겠다는 것이다.
사진=이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