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이역만리 떨어진 제자를 생각하면 한숨만 푹푹 나온다.
14일 호주와의 평가전을 준비 중인 한국 축구대표팀 최강희 감독(53)은 화성에서 훈련 계획을 세우면서도 영국에서 힘겨운 사투를 벌이는 두 제자의 행보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이란전에서 부진한 활약을 펼친 이청용(24, 볼턴 원더러스), 김보경(23, 카디프시티)이 소속팀에서의 주전 확보로 내년 3월 카타르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에선 정상적인 활약을 펼치길 바라는 마음 뿐이다.
최강희 감독은 12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진행된 스탠딩 인터뷰에서 “지금 대표팀 날개 문제가 심각하다”며 “(이)청용, (김)보경이가 정상이라면 (이)근호가 중앙과 측면에 모두 뛸 수 있기 때문에 문제될 게 없다”며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이청용은 오른 무릎 부상으로 지난시즌을 그대로 보냈다. 그라운드 복귀 후 부상 트라우마를 보이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소속팀에서 설 자리를 잃기도 했다. 우즈벡, 이란전에서 예년의 기량을 펼칠 수 없었던 것도 그 까닭이이었다.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 주역인 김보경은 카타르, 레바논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2연전에서 2골 2도움 맹활약하며 최 감독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대한축구협회 노흥섭 부회장도 ‘물건’이라며 극찬할 정도였다. 그러나 올림픽 이후 짧은 휴식기와 유럽 무대 진출로 인한 피로감 때문인지 극심한 컨디션 난조에 시달리고 있다.
최강희 감독은 “남은 기간 동안 두 선수가 빠르게 컨디션을 회복 주전으로 발돋움하는 것이 관건이다”라며 양날개가 소속팀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길 바랐다.
사진=이연수 기자, ⓒBPI/스포탈코리아
14일 호주와의 평가전을 준비 중인 한국 축구대표팀 최강희 감독(53)은 화성에서 훈련 계획을 세우면서도 영국에서 힘겨운 사투를 벌이는 두 제자의 행보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이란전에서 부진한 활약을 펼친 이청용(24, 볼턴 원더러스), 김보경(23, 카디프시티)이 소속팀에서의 주전 확보로 내년 3월 카타르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에선 정상적인 활약을 펼치길 바라는 마음 뿐이다.
최강희 감독은 12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진행된 스탠딩 인터뷰에서 “지금 대표팀 날개 문제가 심각하다”며 “(이)청용, (김)보경이가 정상이라면 (이)근호가 중앙과 측면에 모두 뛸 수 있기 때문에 문제될 게 없다”며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이청용은 오른 무릎 부상으로 지난시즌을 그대로 보냈다. 그라운드 복귀 후 부상 트라우마를 보이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소속팀에서 설 자리를 잃기도 했다. 우즈벡, 이란전에서 예년의 기량을 펼칠 수 없었던 것도 그 까닭이이었다.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 주역인 김보경은 카타르, 레바논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2연전에서 2골 2도움 맹활약하며 최 감독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대한축구협회 노흥섭 부회장도 ‘물건’이라며 극찬할 정도였다. 그러나 올림픽 이후 짧은 휴식기와 유럽 무대 진출로 인한 피로감 때문인지 극심한 컨디션 난조에 시달리고 있다.
최강희 감독은 “남은 기간 동안 두 선수가 빠르게 컨디션을 회복 주전으로 발돋움하는 것이 관건이다”라며 양날개가 소속팀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길 바랐다.
사진=이연수 기자, ⓒ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