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에버턴 미드필더 마루아네 펠라이니(25)의 첼시행이 가속화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12일 첼시가 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펠라이니 영입에 나설 것으로 보도했다. 신문은 첼시가 펠라이니 영입을 위해 3,000만 파운드(약 519억 원)의 이적료를 책정했다고 했다. 에버턴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역시 펠라이니 이적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올 시즌 첼시는 세대교체에 나섰다. 아직 미완이지만 절반의 성공을 거둔 상태다. 7승 3무 1패의 첼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리그 3위를 기록 중이다. 미드필더진의 견고함이 돋보인다. 에당 아자르와 오스카의 합류로 첼시 2선 공격은 더욱 날카로워졌다.

첼시의 다음 퍼즐은 펠라이니다. 제공권 싸움에 능한 펠라이니는 첼시 중원을 단단하게 해줄 자원으로 꼽힌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펠라이니는 첼시 이적설에 꾸준히 연루됐다.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 역시 펠라이니 영입을 위해 거금을 소비할 전망이다. ‘미러’는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로베르토 디 마테오 감독에게 펠라이니 영입 금액을 쥐어줄 것으로 내다봤다.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UEFA챔피언스리그 우승 타이틀을 위해서다.

에버턴 간판 미드필더 펠라이니는 올 시즌 6골을 터뜨리며 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제공권 싸움은 물론이고 날카로운 득점력과 터프한 플레이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대표 미드필더 중 하나로 성장했다. 공격과 수비력 모두 준수하다는 평이다.

펠라이니는 UEFA챔피언스리그 출전도 가능하다. 유럽대항전 출전에 걸림돌이 없는 셈이다. 즉시 전력감으로 활용 가능한 만큼 첼시에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자원이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