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볼턴 원더러스와의 경기에서 골을 터트린 뒤 김보경(23, 카디프 시티)과 함께 말춤을 선보였던 크레이그 눈(24)이 골 뒤풀이에 얽힌 사연을 밝혔다.
눈은 13일 웨일스 지역지 '웨일스 온라인'에 실린 인터뷰에서 말춤 골 뒤풀이에 관해 "김보경이 어떻게 추는지 가르쳐 주었다. 김보경과 나는 볼턴전에서 골을 터트렸을 때 함께 골 뒤풀이를 했다"고 말했다. 눈은 지난 3일 열린 챔피언십 14라운드 볼턴전에서 팀의 선제골을 터트린 뒤 김보경과 함께 싸이의 '강남 스타일'에 등장하는 말춤을 선보였다. 경기에서는 볼턴이 2-1로 승리했다.
골 뒤풀이를 함께하게 된 과정도 재미있다. 눈은 "김보경이 강남 스타일의 춤을 출 줄 안다고 하면서 훈련 중에 춤을 보여줬다"며 "나는 그에게 내가 다음에 골을 넣으면 그 춤을 추겠다고 했고, 같이 (골 뒤풀이를)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밝혔다. 먼저 말춤을 보여줬던 김보경은 눈의 요청에 흔쾌히 응했다. 눈은 "김보경은 좋다고 대답했다"며 "나는 통역관을 통해 그에게 몇 가지 질문을 던져 (말춤에 관해) 더 알게 됐고, 그가 진짜 그 춤을 안다는 사실도 알아냈다"고 전했다.
신문은 김보경이 평소 싸이의 팬이었다고 보도했다. 눈도 김보경의 춤 실력을 인정했다. 눈은 "볼턴전에서의 골 뒤풀이 모습을 보면 김보경은 확실히 강남 스타일의 춤을 출 때 자신이 뭘 하는지 알고 있다"고 평했다.
김보경과 눈은 10일 열린 헐 시티와의 홈 경기에도 나란히 양 측면 미드필더로 출격해 홈 관중에게 말춤을 선보일 기회를 노렸지만, 둘 다 골망을 흔들지 못한 채 팀의 2-1 승리로 만족해야 했다. 신문은 "김보경이 오는 토요일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챔피언십 홈 경기 미들즈브러전에서 골을 터트린다면, 블루버즈(카디프의 애칭) 버전이 공개될 수도 있다"며 말춤 골 뒤풀이의 재현을 예고했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
눈은 13일 웨일스 지역지 '웨일스 온라인'에 실린 인터뷰에서 말춤 골 뒤풀이에 관해 "김보경이 어떻게 추는지 가르쳐 주었다. 김보경과 나는 볼턴전에서 골을 터트렸을 때 함께 골 뒤풀이를 했다"고 말했다. 눈은 지난 3일 열린 챔피언십 14라운드 볼턴전에서 팀의 선제골을 터트린 뒤 김보경과 함께 싸이의 '강남 스타일'에 등장하는 말춤을 선보였다. 경기에서는 볼턴이 2-1로 승리했다.
골 뒤풀이를 함께하게 된 과정도 재미있다. 눈은 "김보경이 강남 스타일의 춤을 출 줄 안다고 하면서 훈련 중에 춤을 보여줬다"며 "나는 그에게 내가 다음에 골을 넣으면 그 춤을 추겠다고 했고, 같이 (골 뒤풀이를)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밝혔다. 먼저 말춤을 보여줬던 김보경은 눈의 요청에 흔쾌히 응했다. 눈은 "김보경은 좋다고 대답했다"며 "나는 통역관을 통해 그에게 몇 가지 질문을 던져 (말춤에 관해) 더 알게 됐고, 그가 진짜 그 춤을 안다는 사실도 알아냈다"고 전했다.
신문은 김보경이 평소 싸이의 팬이었다고 보도했다. 눈도 김보경의 춤 실력을 인정했다. 눈은 "볼턴전에서의 골 뒤풀이 모습을 보면 김보경은 확실히 강남 스타일의 춤을 출 때 자신이 뭘 하는지 알고 있다"고 평했다.
김보경과 눈은 10일 열린 헐 시티와의 홈 경기에도 나란히 양 측면 미드필더로 출격해 홈 관중에게 말춤을 선보일 기회를 노렸지만, 둘 다 골망을 흔들지 못한 채 팀의 2-1 승리로 만족해야 했다. 신문은 "김보경이 오는 토요일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챔피언십 홈 경기 미들즈브러전에서 골을 터트린다면, 블루버즈(카디프의 애칭) 버전이 공개될 수도 있다"며 말춤 골 뒤풀이의 재현을 예고했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