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1, 스웨덴)가 14일 잉글랜드와 친선경기에서 축구 역사에 영원히 기억될 만큼 놀라운 오버헤드킥으로 득점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이날 경기에서 스웨덴이 기록한 4골을 모두 자신이 득점했다.
그 중 후반 추가 시간에 기록한 오버헤드킥은 자신이 앞서 기록한 3골조차 잊게 할 정도로 강렬했다. 스웨덴이 잉글랜드에 4-2 승리를 거뒀다는 소식도 이브라히모비치의 오버헤드킥 장면과 비교하면 눈길이 가지 않을 정도다. 아직 21세기가 90년 가까이 남았지만 세기의 골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었다.
에릭 함렌 스웨덴 대표팀 감독은 경기 후 이브라히모비치의 골을 두고 “비디오 게임을 보는 것 같았다. 평생 이런 골을 또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극찬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골문과 30여m 떨어진 거리에서 오버헤드킥을 시도했고, 볼은 아름다운 궤적을 그리며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잉글랜드의 침몰을 확정짓는 쐐기골이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골 상황을 정확하게 묘사하며 이 골이 결코 행운의 결과가 아님을 강조했다.
“하트가 골문을 많이 벗어나있었고, 나는 그저 볼을 골대 안으로 넣으려고 시도했을 뿐이다. 골이 들어갈 때 난 그라운드에 서서 이를 지켜보고 있었다. 수비수가 골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슬라이딩 하는 것을 보고는 ‘안돼!’라고 소리치려 했는데 벌써 골이 들어가 버리더라.”
경기 전 이브라히모비치로부터 다른 리그 이적 권유를 받고 거절 의사를 표했던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 스티븐 제라드 역시 이 골에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축구를 참 오랜시간 해왔지만 즐라탄의 네 번째골은 내 생애 본 최고의 골이라 할 수 있다. 모두가 이 골이 얼마나 특별한 것인지 알 것이다. 30m 거리에서 그렇게 높이 떠있는 공을 오버헤드킥으로 마무리하다니. 그런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선수는 거의 없다.”
이들 뿐 아니라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브라히모비치가 기록한 오버헤드킥 득점을 ‘생애 최고의 골’로 꼽고 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잉글랜드전에서 이 골 외에도 총알 같은 칩샷, 대포알 같은 프리킥 슈팅 등으로 명장면을 연출했다.
네덜란드 아약스, 이탈리아 유벤투스, 인터 밀란, AC 밀란,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에서 활약했고 현재 프랑스의 신흥부호 PSG에서 활약 중인 이브라히모비치는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하나다. 그를 지도했던 주제 무리뉴 감독 역시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어깨를 나란히 할 선수로 평가한 바 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실제로 그에 걸맞는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그는 매년 진행되는 세계 최고의 선수 시상, FIFA 발롱도르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이브라히모비치 역시 자신이 실력에 비해 저평가되어있다고 항변한다.
“영국의 방식은 그렇더라. 자신들을 상대로 골을 넣으면 좋은 선수고, 그렇지 못하면 좋지 않은 선수다. 난 2009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메시가 바르셀로나와 맨유의 경기에서 득점한 뒤 세계 최고의 선수로 칭송 받았던 것을 기억한다. 아마 이제 그들은 나에 대해서도 그렇게 말할 것 같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012년 FIFA 시상식에서 올해의 골에 수여하는 푸스카스상을 받아야 하는 선수다. 하지만 이브라히모비치는 이 상에 만족할 선수가 아니다. PSG를 이끌고 프랑스리그 10경기에서 10골, 챔피언스리그 4경기에서 2골 4도움을 올리며 맹활약 중인 이브라히모비치는 세계 최고 선수의 자리를 노린다. 잉글랜드전의 4골, 그리고 오버헤드킥은 이브라히모비치의 야심이 결코 허풍이 아님을 증명하는 결과다.
그 중 후반 추가 시간에 기록한 오버헤드킥은 자신이 앞서 기록한 3골조차 잊게 할 정도로 강렬했다. 스웨덴이 잉글랜드에 4-2 승리를 거뒀다는 소식도 이브라히모비치의 오버헤드킥 장면과 비교하면 눈길이 가지 않을 정도다. 아직 21세기가 90년 가까이 남았지만 세기의 골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었다.
에릭 함렌 스웨덴 대표팀 감독은 경기 후 이브라히모비치의 골을 두고 “비디오 게임을 보는 것 같았다. 평생 이런 골을 또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극찬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골문과 30여m 떨어진 거리에서 오버헤드킥을 시도했고, 볼은 아름다운 궤적을 그리며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잉글랜드의 침몰을 확정짓는 쐐기골이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골 상황을 정확하게 묘사하며 이 골이 결코 행운의 결과가 아님을 강조했다.
“하트가 골문을 많이 벗어나있었고, 나는 그저 볼을 골대 안으로 넣으려고 시도했을 뿐이다. 골이 들어갈 때 난 그라운드에 서서 이를 지켜보고 있었다. 수비수가 골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슬라이딩 하는 것을 보고는 ‘안돼!’라고 소리치려 했는데 벌써 골이 들어가 버리더라.”
경기 전 이브라히모비치로부터 다른 리그 이적 권유를 받고 거절 의사를 표했던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 스티븐 제라드 역시 이 골에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축구를 참 오랜시간 해왔지만 즐라탄의 네 번째골은 내 생애 본 최고의 골이라 할 수 있다. 모두가 이 골이 얼마나 특별한 것인지 알 것이다. 30m 거리에서 그렇게 높이 떠있는 공을 오버헤드킥으로 마무리하다니. 그런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선수는 거의 없다.”
이들 뿐 아니라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브라히모비치가 기록한 오버헤드킥 득점을 ‘생애 최고의 골’로 꼽고 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잉글랜드전에서 이 골 외에도 총알 같은 칩샷, 대포알 같은 프리킥 슈팅 등으로 명장면을 연출했다.
네덜란드 아약스, 이탈리아 유벤투스, 인터 밀란, AC 밀란,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에서 활약했고 현재 프랑스의 신흥부호 PSG에서 활약 중인 이브라히모비치는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하나다. 그를 지도했던 주제 무리뉴 감독 역시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어깨를 나란히 할 선수로 평가한 바 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실제로 그에 걸맞는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그는 매년 진행되는 세계 최고의 선수 시상, FIFA 발롱도르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이브라히모비치 역시 자신이 실력에 비해 저평가되어있다고 항변한다.
“영국의 방식은 그렇더라. 자신들을 상대로 골을 넣으면 좋은 선수고, 그렇지 못하면 좋지 않은 선수다. 난 2009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메시가 바르셀로나와 맨유의 경기에서 득점한 뒤 세계 최고의 선수로 칭송 받았던 것을 기억한다. 아마 이제 그들은 나에 대해서도 그렇게 말할 것 같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012년 FIFA 시상식에서 올해의 골에 수여하는 푸스카스상을 받아야 하는 선수다. 하지만 이브라히모비치는 이 상에 만족할 선수가 아니다. PSG를 이끌고 프랑스리그 10경기에서 10골, 챔피언스리그 4경기에서 2골 4도움을 올리며 맹활약 중인 이브라히모비치는 세계 최고 선수의 자리를 노린다. 잉글랜드전의 4골, 그리고 오버헤드킥은 이브라히모비치의 야심이 결코 허풍이 아님을 증명하는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