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다워 인턴기자= 성과도 있고 아쉬움도 남은 2012년이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호주전을 끝으로 9차례의 2012년 공식 A매치를 마쳤다. A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최강희 감독의 성적표는 5승1무3패, 21골을 넣었고 13골을 잃었다. 그리 좋은 성적도, 그렇다고 나쁜 성적도 아니다.
최 감독은 지난 해 11월 조광래호가 월드컵 3차 예선 레바논 원정에서 패배하며 월드컵 최종 예선 진출이 불투명해진 상황에서 지휘봉을 잡았다.
어려운 상황에서 팀을 이어받은 최강희 감독은 2월 쿠웨이트와의 3차 예선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우려를 불식시켰다.
최종 예선 첫 경기를 앞두고 5월엔 세계 최강 스페인을 상대로 담금질에 들어갔다. 1-4로 대패하긴 했지만 의미 있는 경기였다. 최종 예선의 시작은 훌륭했다.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던 카타르 원정에서 4-1 대승을 거뒀고, 홈에서는 레바논을 3-0으로 완파했다.
이에 비해 마무리는 좋지 않았다. 우즈베키스탄 원정에서 2-2로 비기며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쳤고, 이란 원정에선 징크스를 극복하지 못하고 0-1 패배했다. 14일 호주와의 평가전에선 한 골을 먼저 넣고도 두 골을 내주며 1-2로 역전패했다.
최고의 경기- 6월 8일. 최종 예선 첫 경기, 카타르전 대승
산뜻한 출발이었다. 중동의 신흥 강호로 떠오른 카타르는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홈 텃세도 심해 우려하는 시선이 많았지만 이는 기우였다. 최강희호는 카타르를 상대로 무려 4골을 성공시키며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최고의 선수- 이근호, 8경기 선발 5골 기록
이근호는 2012년 벌어진 A매치 9경기 중 8경기에 선발로 나서 5골을 넣었다. 좌우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고 폭발적인 스피드와 활동량으로 대표팀 공격을 이끌었다. 아시아 올 해의 선수 후보에 선정되기에 손색이 없는 활약이었다.
최고의 골장면- 3차 예선 마지막 경기, 쿠웨이트전 이동국의 선제골
2월 쿠웨이트와의 3차예선 마지막 경기에 패배하면 월드컵 진출에 실패하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었다. 후반 20분까지 골이 터지지 않으면서 답답한 경기가 이어졌다. 그 순간 이동국의 발 끝에서 결승골이 터졌다. ‘라이언킹’ 이동국은 화려하게 대표팀 복귀를 알렸다.
최악의 경기- 징크스 극복 못한 이란 원정
말 그대로 ‘지옥의 원정’이었다. 지난 10월 최강희호는 이란 원정 징크스 탈출을 목표로 야심차게 이란 원정을 떠났지만 이번에도 실패했다.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지만 네쿠남에게 결정적인 한 방을 허용하며 눈물을 삼켰다.
사진= 이연수 기자
그래픽= 정영주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호주전을 끝으로 9차례의 2012년 공식 A매치를 마쳤다. A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최강희 감독의 성적표는 5승1무3패, 21골을 넣었고 13골을 잃었다. 그리 좋은 성적도, 그렇다고 나쁜 성적도 아니다.
최 감독은 지난 해 11월 조광래호가 월드컵 3차 예선 레바논 원정에서 패배하며 월드컵 최종 예선 진출이 불투명해진 상황에서 지휘봉을 잡았다.
어려운 상황에서 팀을 이어받은 최강희 감독은 2월 쿠웨이트와의 3차 예선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우려를 불식시켰다.
최종 예선 첫 경기를 앞두고 5월엔 세계 최강 스페인을 상대로 담금질에 들어갔다. 1-4로 대패하긴 했지만 의미 있는 경기였다. 최종 예선의 시작은 훌륭했다.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던 카타르 원정에서 4-1 대승을 거뒀고, 홈에서는 레바논을 3-0으로 완파했다.
이에 비해 마무리는 좋지 않았다. 우즈베키스탄 원정에서 2-2로 비기며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쳤고, 이란 원정에선 징크스를 극복하지 못하고 0-1 패배했다. 14일 호주와의 평가전에선 한 골을 먼저 넣고도 두 골을 내주며 1-2로 역전패했다.
최고의 경기- 6월 8일. 최종 예선 첫 경기, 카타르전 대승
산뜻한 출발이었다. 중동의 신흥 강호로 떠오른 카타르는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홈 텃세도 심해 우려하는 시선이 많았지만 이는 기우였다. 최강희호는 카타르를 상대로 무려 4골을 성공시키며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최고의 선수- 이근호, 8경기 선발 5골 기록
이근호는 2012년 벌어진 A매치 9경기 중 8경기에 선발로 나서 5골을 넣었다. 좌우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고 폭발적인 스피드와 활동량으로 대표팀 공격을 이끌었다. 아시아 올 해의 선수 후보에 선정되기에 손색이 없는 활약이었다.
최고의 골장면- 3차 예선 마지막 경기, 쿠웨이트전 이동국의 선제골
2월 쿠웨이트와의 3차예선 마지막 경기에 패배하면 월드컵 진출에 실패하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었다. 후반 20분까지 골이 터지지 않으면서 답답한 경기가 이어졌다. 그 순간 이동국의 발 끝에서 결승골이 터졌다. ‘라이언킹’ 이동국은 화려하게 대표팀 복귀를 알렸다.
최악의 경기- 징크스 극복 못한 이란 원정
말 그대로 ‘지옥의 원정’이었다. 지난 10월 최강희호는 이란 원정 징크스 탈출을 목표로 야심차게 이란 원정을 떠났지만 이번에도 실패했다.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지만 네쿠남에게 결정적인 한 방을 허용하며 눈물을 삼켰다.
사진= 이연수 기자
그래픽= 정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