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진경 기자= 세계적인 명장 거스 히딩크(66) 감독이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
히딩크 감독은 27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방송을 통해 이번 시즌을 끝으로 감독직에서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통신사 AFP와 네덜란드 '텔레그라프' 등 주요 외신들도 일제히 같은 소식을 전했다. 지난 2월 러시아 안지 마하치칼라와 18개월 계약을 맺은 그는 안지에서 지도자 생활을 마무리할 생각이다. 현지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 안지는 감독으로 지내는 마지막 구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칠 때 떠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안지는 2012/2013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진출에 성고했다.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에서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히딩크 감독은 "우리가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더라도 나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물러날 생각이다. 어느덧 66세가 됐다. 이만하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현직에서 물러난 뒤 어린 선수들이나 젊은 지도자를 가르치는 일에 좀더 힘을 쏟을 계획이다.
히딩크 감독은 1987년 PSV 에인트호번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에인트호번을 시작으로 페네르바체, 발렌시아, 레알 마드리드 등을 거치며 지도력을 쌓은 그는 네덜란드 대표팀과 한국 대표팀을 월드컵 4강에 올려놓으며 명장 대열에 합류했다. 이후 호주 대표팀과 러시아 대표팀을 맡아 월드컵, 유로 등 메이저 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냈다. '히딩크 매직'이라는 신조어도 만들어졌다.
현역에서 은퇴하더라도 한국 축구와는 끈끈한 관계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2002년 월드컵 이후 한국에 축구재단을 설립해 꾸준히 교류하고 있다.
히딩크 감독은 27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방송을 통해 이번 시즌을 끝으로 감독직에서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통신사 AFP와 네덜란드 '텔레그라프' 등 주요 외신들도 일제히 같은 소식을 전했다. 지난 2월 러시아 안지 마하치칼라와 18개월 계약을 맺은 그는 안지에서 지도자 생활을 마무리할 생각이다. 현지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 안지는 감독으로 지내는 마지막 구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히딩크 감독은 1987년 PSV 에인트호번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에인트호번을 시작으로 페네르바체, 발렌시아, 레알 마드리드 등을 거치며 지도력을 쌓은 그는 네덜란드 대표팀과 한국 대표팀을 월드컵 4강에 올려놓으며 명장 대열에 합류했다. 이후 호주 대표팀과 러시아 대표팀을 맡아 월드컵, 유로 등 메이저 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냈다. '히딩크 매직'이라는 신조어도 만들어졌다.
현역에서 은퇴하더라도 한국 축구와는 끈끈한 관계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2002년 월드컵 이후 한국에 축구재단을 설립해 꾸준히 교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