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살과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17일 은퇴 기자회견을 연 이운재(39)는 현역 은퇴 이후에도 체중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라고 예견했다.
그는 “현역 시절 체중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향후 어떤 일을 하게 될지 모르지만 그때에도 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다. 그게 조금 고민이 된다”며 멋쩍게 웃었다.
이운재는 현역 생활 내내 ‘살과의 전쟁’을 펼쳤다.
일부 팬은 그가 부진할 때마다 불어난 체중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그때마다 이운재는 체중과 경기력은 무관하다고 말했지만 이를 받아들이는 팬은 드물었다.
이운재는 “현역시절 닉네임이 ‘살’이었다. 체중 때문에 웃고 울었다. 내가 ‘물만 먹어도 살찐다’고 말해도 많은 팬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다. 무슨 말을 해도 핑계가 됐다”며 남모를 속앓이를 고백했다.
하지만 그는 이런 스트레스가 20년 가까이 정상급 골키퍼로 지낼 수 있었던 배경이라고 했다.
“체중에 대한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나이까지 현역 생활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모든 게 완벽했다면 그만한 노력과 준비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이연수 기자
17일 은퇴 기자회견을 연 이운재(39)는 현역 은퇴 이후에도 체중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라고 예견했다.
그는 “현역 시절 체중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향후 어떤 일을 하게 될지 모르지만 그때에도 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다. 그게 조금 고민이 된다”며 멋쩍게 웃었다.
이운재는 현역 생활 내내 ‘살과의 전쟁’을 펼쳤다.
일부 팬은 그가 부진할 때마다 불어난 체중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그때마다 이운재는 체중과 경기력은 무관하다고 말했지만 이를 받아들이는 팬은 드물었다.
이운재는 “현역시절 닉네임이 ‘살’이었다. 체중 때문에 웃고 울었다. 내가 ‘물만 먹어도 살찐다’고 말해도 많은 팬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다. 무슨 말을 해도 핑계가 됐다”며 남모를 속앓이를 고백했다.
하지만 그는 이런 스트레스가 20년 가까이 정상급 골키퍼로 지낼 수 있었던 배경이라고 했다.
“체중에 대한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나이까지 현역 생활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모든 게 완벽했다면 그만한 노력과 준비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이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