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호, 2월 런던서 크로아티아와 맞대결
입력 : 2012.12.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최강희호가 유럽의 강호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전력 다지기를 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 오후 크로아티아와 평가전을 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크로아티아는 내년 2월 6일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풀럼 홈 경기장)에서 경기한다. 한국과 크로아티아는 그 동안 5차례 대결, 한국이 2승 2무 1패로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협회는 그 동안 크로아티아와 우루과이를 놓고 평가전 상대를 저울질했고, 최종적으로 크로아티아와 평가전을 치르기로 했다.

크로아티아 축구협회는 지난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과 경기를 한다고 전했었다. 다보르 슈케르 크로아티아 축구협회장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멋진 경기장 중 한 곳에서 한국과 경기하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크로아티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랭킹 10위의 강호다. 현재 월드컵 유럽예선 A조에서 벨기에와 승점 10점으로 조 선두를 다투고 있다. 월드컵 최종예선 4경기를 남겨둔 한국으로서는 최적의 스파링 파트너다. 현재의 전력을 파악하고 장단점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런던에서 경기를 하기에 대표팀 전력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유럽파 소집에도 문제 없다. 최강희 감독은 “유럽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을 중심으로 여러 실험을 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유럽파 선수들의 소집을 시사하며 크로아티아전 의미를 부여했다.


사진=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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