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회의 땅’ 크레이븐 코티지서 승리할까?
입력 : 2012.12.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인턴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팀이 내년 첫 A매치를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 “한국 대표팀이 내년 2월 6일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유럽의 강호 크로아티아와 친선경기를 개최한다”고 공식발표했다.

크레이븐 코티지는 한국에게 기회의 땅이 될 전망이다. 대표팀은 프리미어리그 풀럼의 홈구장이기도 한 이곳에서 지난 2009년과 2007년에 각각 세르비아와 그리스를 만나 1승 1패의 성적을 거뒀다. 2007년 그리스와의 경기에서는 이천수가 결승골을 터트리며 1-0으로 승리한 좋은 추억이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2009년에는 세르비아의 강력한 수비벽에 막혀 0-1로 패한 기억도 있다.

대표팀은 진정한 평가전에 의미를 부여해 유럽에서 활약하고 있는 해외파 선수들을 모두 소집한다. 최강희 감독은 “유럽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을 중심으로 여러 실험을 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상대는 유럽의 강호 크로아티아다. 크로아티아는 FIFA 랭킹 10위로 ‘2014 FIFA 월드컵 유럽예선’ A조에서 벨기에와 같은 승점(10점)으로 조 수위를 다투고 있다. 크로아티아 대표팀과의 역대 전적은 5전 2승 2무 1패의 약간의 우위에 있지만 유럽에서 펼쳐지는 만큼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

대표팀이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는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승리를 차지하며 균형의 추를 깨트릴 수 있을지 내년 2월이 기대된다.

사진=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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