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2014브라질월드컵 본선 진출의 1차 분수령이 될 운명의 카타르전이 밝았다.
박주영(28, 셀타 비고)의 낙마 속에 지난 3월초 일찌감치 23명의 명단을 확정한 최강희 감독도 담금질을 끝내고 승점 3점을 챙기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상대가 FIFA 랭킹 98위의 약체 카타르지만, 실수는 곧 브라질행을 위태롭게 할 만큼 중요한 경기다 보니 대표팀에는 비장함마저 감돌고 있다.
8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노리고 있는 최강희호는 이번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우즈베키스탄(1위, 승점 8)에 이어 승점 7점으로 A조 2위를 마크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국가들에 비해 1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기에 카타르전에서 승리할 경우 브라질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는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된다.
승리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높다. 대표팀은 그간 월드컵 예선을 치르며 전통적으로 홈에서 절대적인 강세를 보였다. 또 카타르는 레바논과 A조에서 최약체로 꼽히고 있고, 지난해 6월에 열린 원정 경기에서도 4-1로 대승을 거둔 바 있다.
공은 둥글고 카타르 역시 월드컵 본선행에 대한 희망이 남아 있는 만큼 ‘혹시나...’ 하는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제 실력만 보여준다면 승리는 어렵지 않다.
그러나 승점 3점을 챙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골이 필요하다. 최강희호는 지난 이란전(0-1)을 비롯해 호주전(1-2), 크로아티아전(0-4)에서 연달아 3연패를 당했다.
세트피스에서 실점하는 상황이 반복되는 등 고질적인 수비불안이 발목을 잡았다. 하지만 이번 카타르전은 사실상 상대가 초반부터 밀집수비 전술을 취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성패는 ‘방패’가 아닌 ‘창끝’에서 판가름날 가능성이 크다.
지난 25일 기자회견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진 최강희 감독 역시 이를 잘 알고 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와 왼쪽 측면 공격수 등 공격진의 조합에 대해 마지막까지 고민한 이유 역시 여기에 있다.
누가 나서든 능력은 출중하다. A매치 61경기에서 23골을 터뜨린 박주영이 빠지긴 했지만 이동국을 비롯해 손흥민, 지동원, 이근호, 김신욱 등 각기 다른 장점을 지닌 여러 공격 옵션들이 대기하고 있다.
모두들 이름값이나 실력에서 카타르 골망을 어렵지 않게 흔들 수 있다.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 최강희호가 지난 도하 원정에서 4-1 대승을 이끌었던 장면을 서울에서 또 한 번 연출할 수 있을지, 공격수들의 발끝에 대표팀의 운명이 달렸다.
박주영(28, 셀타 비고)의 낙마 속에 지난 3월초 일찌감치 23명의 명단을 확정한 최강희 감독도 담금질을 끝내고 승점 3점을 챙기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상대가 FIFA 랭킹 98위의 약체 카타르지만, 실수는 곧 브라질행을 위태롭게 할 만큼 중요한 경기다 보니 대표팀에는 비장함마저 감돌고 있다.
8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노리고 있는 최강희호는 이번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우즈베키스탄(1위, 승점 8)에 이어 승점 7점으로 A조 2위를 마크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국가들에 비해 1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기에 카타르전에서 승리할 경우 브라질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는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된다.
승리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높다. 대표팀은 그간 월드컵 예선을 치르며 전통적으로 홈에서 절대적인 강세를 보였다. 또 카타르는 레바논과 A조에서 최약체로 꼽히고 있고, 지난해 6월에 열린 원정 경기에서도 4-1로 대승을 거둔 바 있다.
공은 둥글고 카타르 역시 월드컵 본선행에 대한 희망이 남아 있는 만큼 ‘혹시나...’ 하는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제 실력만 보여준다면 승리는 어렵지 않다.
그러나 승점 3점을 챙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골이 필요하다. 최강희호는 지난 이란전(0-1)을 비롯해 호주전(1-2), 크로아티아전(0-4)에서 연달아 3연패를 당했다.
세트피스에서 실점하는 상황이 반복되는 등 고질적인 수비불안이 발목을 잡았다. 하지만 이번 카타르전은 사실상 상대가 초반부터 밀집수비 전술을 취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성패는 ‘방패’가 아닌 ‘창끝’에서 판가름날 가능성이 크다.
지난 25일 기자회견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진 최강희 감독 역시 이를 잘 알고 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와 왼쪽 측면 공격수 등 공격진의 조합에 대해 마지막까지 고민한 이유 역시 여기에 있다.
누가 나서든 능력은 출중하다. A매치 61경기에서 23골을 터뜨린 박주영이 빠지긴 했지만 이동국을 비롯해 손흥민, 지동원, 이근호, 김신욱 등 각기 다른 장점을 지닌 여러 공격 옵션들이 대기하고 있다.
모두들 이름값이나 실력에서 카타르 골망을 어렵지 않게 흔들 수 있다.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 최강희호가 지난 도하 원정에서 4-1 대승을 이끌었던 장면을 서울에서 또 한 번 연출할 수 있을지, 공격수들의 발끝에 대표팀의 운명이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