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최고가치 선수 톱10 발표...1위는?
입력 : 2013.05.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축구팬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생각해 봤을 물음. 과연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는 누굴까?

그 대답은 축구팬들마다 다를 것이다. 누구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 레알 마드리드)라고 생각 할 수도 있고 어떤 사람들은 웨인 루니(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고 말할 수도 있다.

그래서 준비했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3일 세계 최고의 축구스타 10명을 선정해 순위를 매겼다. 주관적인 기준이 아니다. 기준은 현재 이적 시장에서의 가치와 스폰서십 그리고 미래의 잠재적인 가치를 모두 평가했다. 그 영광의 톱10을 만나보자.

10위 세르히오 아구에로(25, 맨체스터 시티, FW)
아르헨티나의 스트라이커 아구에로가 10위에 선정됐다. 그는 10대 시절부터 ‘마라도나의 재림’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주목 받았고 2011년에는 3,800만 파운드(약 644억 원)의 엄청난 이적료로 맨체스터의 유니폼을 입었다. 아구에로는 첫 해부터 23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능력을 입증했고 팀의 역사적인 우승을 이끌었다. 현재 아구에로는 1,100만 파운드(약 186억 원)의 연봉을 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이적설과 함께 4,000만 파운드(약 678억 원)가 책정됐다.

9위 마리오 괴체(21,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MF)
9위는 독일의 신성 괴체다. 이 21세의 미드필더는 독일의 유망주에서 세계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으며 최근에는 3,100만 파운드(약 526억 원)의 이적료로 라이벌 팀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을 확정했다.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지만 현재도 유망주의 나이여서 엄청난 성장이 예상되고 현재 글로벌 스포츠 용품 업체 나이키와 스폰서십을 맺고 있다. 연봉은 600만 파운드(약 101억 원)가 예상된다.

8위 가레스 베일(24, 토트넘 훗스퍼, MF)
이번 시즌을 자신의 해로 만든 베일이 8위에 선정됐다. 왼쪽 측면 수비수에서 측면 공격수로 자리를 옮긴 베일은 잠재력을 폭발시켰고 이번 시즌 41경기에 출전해 26골을 기록했다. 특히 빠른 스피드와 파괴력 있는 프리킥은 슈퍼스타 호날두를 연상시켰고 이런 맹활약에 잉글랜드축구선수협회(PFA)에서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상과 영플레이어상을 동시에 석권했다. 현재 그는 레알 마드리드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고 6,500만 파운드(약 1,100억 원)의 이적료가 책정돼있다.

7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29, 바르셀로나, MF)
7위는 바르셀로나 ‘티키타카’의 중심 이니에스타다. 그는 클럽과 대표팀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 잡았고 2010 남아공월드컵 결승전에서는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외에도 유로 2012에서 MVP를 차지했고 최근 바르셀로나를 세 번이나 유럽 정상으로 이끌기도 했다. 바르셀로나의 유스에서 성장한 탓에 이적에 관한 이야기는 없었지만 6,100만 파운드(약 1030억 원)의 몸값이 책정돼있고 스폰서십을 비롯해 많은 추가수입을 얻고 있다. 연봉은 500만 파운드(약 85억 원) 이상이 예상된다.

6위 에딘손 카바니(26, SSC 나폴리, FW)
이번 여름 이적 시장 최대어로 평가받고 있는 카바니가 6위에 랭크됐다. 현재 맨시티, 첼시, 레알 등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5,400만 파운드(약 916억 원)의 이적료가 예상된다. 골 결정력과 개인기술이 좋은 선수이고 지난 두 시즌 동안 세리아 A 최고 스타로 군림했다. 현재 380만 파운드(약 65억 원)의 연봉을 받고 있지만 두 배 이상의 인상이 예상된다.

5위 라다멜 팔카오(27,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FW)
이번 시즌 40경기에 출전해 34골을 터트린 ‘득점기계’ 팔카오가 5위다. 현재 첼시, 맨시티, 레알, 파리 생제르맹, AS 모나코 등의 관심을 받고 있고 6,000만 파운드(약 1010억 원)의 이적료가 예상되지만 실제로는 더 큰 금액을 지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번 시즌에서 다른 팀으로 이적한다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을 것이 예상되고 있다. 그는 현재 글로벌 스포츠 용품 업체 푸마와 계약돼있다.

4위 네이마르(21, 산토스, FW)
브라질의 미래 네이마르가 4위에 올랐다. 측면과 중앙이 모두 가능한 공격수고 개인기술과 골 결정력을 갖췄다. 21세의 젊은 나이지만 4,400만 파운드(약 750억 원)의 이적료가 책정됐고 이미 브라질 스타 중에 최고의 연봉을 자랑한다. 현재 바르사, 레알, 첼시, 맨시티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으며 곧 유럽으로의 이동이 예상된다. 그는 나이키, 폭스바겐, 코카 콜라 등과 스폰서십을 맺고 있으며 엄청난 금액을 연봉으로 받고 있다.

3위 웨인 루니(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W)
맨유를 떠날 것으로 예상되는 루니가 3위에 올랐다. 2004년 에버턴에서 2,800만 파운드(약 475억 원)의 이적료로 맨유의 유니폼을 입은 루니는 현재 5,700만 파운드(약 967억 원)의 몸값이 예상된다. 현재 그는 잉글랜드 선수들 중에 가장 많은 수입을 얻고 있으며 일 년에 약 1,500만 파운드(약 254억 원)가 예상된다. 현재 나이키, 포드, 코카 콜라 등과 스폰서십을 맺고 있다.

2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 레알 마드리드, FW)
2009년 8,000만 파운드(약 1357억 원)라는 세계 최고의 이적료로 레알의 유니폼을 입은 호날두가 2위를 차지했다. 화려한 개인기술에 스타성까지 갖춘 호날두는 레알에서 199경기에 출전해 201골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엄청난 주급과 함께 글로벌 기업과 스폰서십을 맺고 있고 맨유, 첼시, 파리 생제르망 등의 클럽에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만약 이적을 하게 된다면 8,400만 파운드(약 1,425억 원)에서 1억 파운드(약 1,696억 원)가 예상돼 다시 한 번 기록을 깰 가능성이 높다.

1위 리오넬 메시(26, 바르셀로나, FW)
‘축구의 신’ 메시가 세계 최고 가치의 선수로 선정됐다. 바르사의 유스 출신으로 팀에 대한 충성도가 높아 이적이 예상되지는 않지만 7,300만 파운드(약 1,238억 원)의 이적료가 예상된다. 그러나 막상 이적 시장에 나온다면 1억 파운드(약 1,696억 원)이상의 금액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메시는 말이 필요 없는 세계 최고의 선수이고 영광의 ‘발롱도르’를 무려 네 번이나 연속으로 받았다. 현재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와 스폰서십을 맺고 있고 이외에도 다양한 기업들과 관계를 맺고 있어 수입 면에서도 최고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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