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유민 기자= 올해 리그 최고의 1루수로 활약한 두 외국인 선수의 재계약 규모에서 '홈런왕' 맷 데이비슨(33)이 판정승을 거둔 가운데 곧 있을 골든글러브 시상식의 최종 승자는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LG 트윈스는 지난 28일 '타점왕' 오스틴 딘(31)과 1년 총액 170만 달러 규모의 재계약을 발표했다. 그리고 다음날인 오늘 NC 다이노스가 데이비슨(33)과 1+1년 총액 320만 달러 재계약 체결을 알리면서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두 외국인 1루수를 내년에도 리그에서 볼 수 있게 됐다.
현재 1루수 골든글러브는 오스틴과 데이비슨의 2파전 구도로 굳어지고 있다. 지난 시즌부터 LG 유니폼을 입은 오스틴은 139경기 타율 0.313 23홈런 95타점 OPS 0.893의 인상적인 활약으로 2023 1루수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KBO 데뷔 2년 차인 올해는 14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9(527타수 168안타) 32홈런(리그 6위) 132타점(리그 1위) 99득점(리그 4위) 12도루 OPS 0.957(리그 6위)로 한층 더 뜨거운 타격감을 뽐내며 LG 선수 최초 30홈런-100타점을 달성했다.
데이비슨의 활약도 그에 뒤지지 않았다. 올 시즌 처음 KBO 무대를 밟은 데이비슨은 압도적인 파워를 자랑하며 리그 유일 40홈런 고지를 밟았다. 올해 13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6(504타수 154안타) 46홈런(리그 1위) 119타점(리그 2위) 90득점(리그 12위) OPS 1.003(리그 3위)으로 1년 차부터 뜨거운 타격감을 뽐낸 그는 2016시즌 에릭 테임즈(40홈런) 이후 8년 만에 NC 소속 홈런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두 선수의 재계약에서 내년 보장액은 오스틴이 150만 달러(옵션 20만 달러)로 데이비슨의 120만 달러(옵션 30만 달러)보다 많지만, 데이비슨이 1+1년 다년 계약을 맺으며 총액 규모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데이비슨의 계약 연장 시 2026년 계약 규모는 총액 170만 달러(보장 130만 달러, 옵션 40만 달러)다.
골든글러브 경쟁에선 아직 우위를 가리기 힘들다. 타율, 안타, 타점 부문에서는 오스틴이 우위에 있고 홈런, OPS 부문에서는 데이비슨이 앞선다. KBO STATS 기준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은 오스틴(5.50)이 데이비슨(4.69)보다 높다.
KBO리그의 마지막 타점왕 출신 1루 골든글러브 수상자는 2014년(박병호, 124타점)에 나왔다. 홈런왕 출신 1루 골든글러브 수상자는 2019년(박병호, 33홈런)이 마지막이었다.
올해 최고의 활약을 인정받고 황금장갑의 영예 차지할 최종 승자는 오는 12월 13일(금)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되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공개된다.
사진=OSEN
LG 트윈스는 지난 28일 '타점왕' 오스틴 딘(31)과 1년 총액 170만 달러 규모의 재계약을 발표했다. 그리고 다음날인 오늘 NC 다이노스가 데이비슨(33)과 1+1년 총액 320만 달러 재계약 체결을 알리면서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두 외국인 1루수를 내년에도 리그에서 볼 수 있게 됐다.
현재 1루수 골든글러브는 오스틴과 데이비슨의 2파전 구도로 굳어지고 있다. 지난 시즌부터 LG 유니폼을 입은 오스틴은 139경기 타율 0.313 23홈런 95타점 OPS 0.893의 인상적인 활약으로 2023 1루수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KBO 데뷔 2년 차인 올해는 14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9(527타수 168안타) 32홈런(리그 6위) 132타점(리그 1위) 99득점(리그 4위) 12도루 OPS 0.957(리그 6위)로 한층 더 뜨거운 타격감을 뽐내며 LG 선수 최초 30홈런-100타점을 달성했다.
데이비슨의 활약도 그에 뒤지지 않았다. 올 시즌 처음 KBO 무대를 밟은 데이비슨은 압도적인 파워를 자랑하며 리그 유일 40홈런 고지를 밟았다. 올해 13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6(504타수 154안타) 46홈런(리그 1위) 119타점(리그 2위) 90득점(리그 12위) OPS 1.003(리그 3위)으로 1년 차부터 뜨거운 타격감을 뽐낸 그는 2016시즌 에릭 테임즈(40홈런) 이후 8년 만에 NC 소속 홈런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두 선수의 재계약에서 내년 보장액은 오스틴이 150만 달러(옵션 20만 달러)로 데이비슨의 120만 달러(옵션 30만 달러)보다 많지만, 데이비슨이 1+1년 다년 계약을 맺으며 총액 규모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데이비슨의 계약 연장 시 2026년 계약 규모는 총액 170만 달러(보장 130만 달러, 옵션 40만 달러)다.
골든글러브 경쟁에선 아직 우위를 가리기 힘들다. 타율, 안타, 타점 부문에서는 오스틴이 우위에 있고 홈런, OPS 부문에서는 데이비슨이 앞선다. KBO STATS 기준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은 오스틴(5.50)이 데이비슨(4.69)보다 높다.
KBO리그의 마지막 타점왕 출신 1루 골든글러브 수상자는 2014년(박병호, 124타점)에 나왔다. 홈런왕 출신 1루 골든글러브 수상자는 2019년(박병호, 33홈런)이 마지막이었다.
올해 최고의 활약을 인정받고 황금장갑의 영예 차지할 최종 승자는 오는 12월 13일(금)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되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공개된다.
사진=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