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이탈리아 그립다''…이적 시사
입력 : 2013.05.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형석 기자 = 파리 생제르망(PSG)의 간판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2)가 이탈리아 세리에A 복귀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최근 친정팀 유벤투스를 비롯,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등과 연결되며 올 여름 이적시장의 '대어'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2일 이탈리아 일간지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서 "PSG에 남게 될지 아직은 모른다.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라며 이적을 향해 문을 열어둔 이후, "예전에는 이적설이 나돌 때마다 팀에 잔류하겠다는 입장만 밝혀 왔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라며 PSG 잔류를 장담하지 않았다.

계속해서 이브라히모비치는 "이탈리아가 그립다. 내 두 번째 고향이나 다름없기 때문" 이라며 세리에A를 향한 짙은 향수를 드러냈다. 또한 이브라히모비치는 "내가 활약했던 유벤투스, 밀란, 인테르는 세계 최고의 빅클럽" 이라며 친정팀들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웠다.

이탈리아 언론들은 얼마 전부터 이브라히모비치의 유벤투스 귀환 가능성을 꾸준히 언급하고 있는 상태다. 단, 레알이나 맨시티가 영입경쟁에 뛰어들 경우 이적료가 천문학적인 수치로 올라갈 수밖에 없는 만큼 유벤투스는 다른 공격수 쪽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미 페르난도 요렌테(빌바오)의 자유계약 영입을 마무리 지은 유벤투스는 곤살로 이과인(레알 마드리드), 스테판 요베티치(피오렌티나), 알레산드로 디아만티(볼로냐) 등의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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