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런던]김성민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간판 스타 플레이어인 웨인 루니의 향후 거취를 놓고 보도되는 외신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몇 시간 만에 '간다'는 보도가 '가지 않는다'는 보도로 바뀌고 이 보도를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헷갈리기만 하는 소식이다.

웨인 루니의 이적 소식을 두고는 정론지도 타블로이드도 차이가 없다. 잉글랜드의 타블로이드 '선', '미러', '데일리메일'뿐 아니라 잉글랜드와 프랑스에서 각각 정론지로 평가받는 '가디언'과 '레키프'까지 예측 보도에 뛰어드는 바람에 독자들 입장에서는 혼란이 더 클 수밖에 없다.

이번에는 잉글랜드의 국영 BBC가 끼어들었다. BBC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CEO 길이 '웨인 루니가 다음 시즌 맨유에 있을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고 이곳 영국시간 24일 보도했다. UEFA의 집행위원회에 선출된 자리에서 그와 같은 말을 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웨인 루니의 이적과 관련된 가장 구체적인 수치까지 보도된 것은 '미러'지의 보도로 "프랑스 리그1의 챔피언 파리생제르맹이 루니를 영입하기 위해 1억파운드(약 1,700억원)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많은 보도에도 불구하고 확실한 사실 한 가지는 웨인 루니가 이적 시장에 가장 뜨거운 아이템이라는 것이다. 맨유 CEO의 발언이 루니의 몸값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한 애드립이든 진심에서 나온 것이든, 웨인 루니는 현재 맨유에게나 파리생제르맹 같은 야망이 큰 클럽에게나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이다.

웨인 루니 EPL 연도별 골 득점 현황

2002/2003: 6

2003/2004: 9

2004/2005: 11

2005/2006: 16

2006/2007: 14

2007/2008: 12

2008/2009: 12

2009/2010: 26

2010/2011: 11

2011/2012: 27

2012/201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