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시엔, 무리뉴 감독과 함께 첼시 컴백?
입력 : 2013.05.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됐던 마이클 에시엔(31)이 주제 무리뉴(50) 감독과 첼시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언론 ‘더 선’은 26일 “이번 시즌을 앞두고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를 갔었던 에시엔이 무리뉴 감독과 함께 스탬포드 브리지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2005년 첼시에 입단한 에시엔은 파워풀한 몸싸움과 강력한 체력을 앞세워 팀의 간판 미드필더로 활약했고 세계적인 미드필더로 발돋움했다. 그러나 2010/2011시즌부터 잦은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팀 내에서 경쟁력을 잃었고 결국 이번 시즌을 앞두고 레알로 임대 이적했다.

무리뉴 감독을 ‘아버지’라 부를 정도로 두터운 친분을 과시하고 있는 에시엔은 레알에서 전성기에 버금가는 활약은 펼치지 못했지만 로테이션 멤버로 활약하며 30경기에 나서 1골을 기록했다. 특히 수비부터 공격까지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졌을 때 멀티플레이어의 능력을 과시하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는 역할을 하며 부활을 알렸다.

첼시와의 계약기간은 앞으로 1년. 에시엔은 무리뉴 감독과 첼시로 복귀해 예전 같은 활약을 다짐했다. 그는 “레알로의 임대는 내가 여전히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고 첼시에서 내 자리를 찾을 것이다”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이어 “우리는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나는 아버지(무리뉴 감독)를 잘 이해하고 있고 아버지도 내가 골키퍼를 제외한 전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여전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레알 마드리드와 정식으로 작별한 무리뉴 감독은 다음 시즌 첼시의 지휘봉을 잡을 것이 확실해 보인다. 영국 언론들은 이미 무리뉴와 첼시가 정식 계약을 체결했고 엄청난 연봉을 약속했다고 보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Santiago Perez/Sportal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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