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전 D-5] 이제 공격수들의 골이 필요 할 때
입력 : 2013.06.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이란에게 당한 지난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서 공격수들의 득점이 절실하다.

최강희호는 18일 울산문수축구장에서 이란과 FIFA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8차전을 치른다. 무승부만 거둬도 월드컵에 진출할 수 있지만 지난 해 10월 이란 테헤란에서 1명이 많은 상황에서도 0-1로 패한 설욕을 갚아야 하는 한국이다.

한국은 그동안 불안 했던 수비진이 지난 11일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 예선 7차전에서 8경기만에 무실점으로 막는 모습을 보이며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하지만 공격진은 아직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경기의 승리를 위해서 골이 필요하다. 하지만 최근 6월 들어 치른 최종예선 2연전에서 2골을 넣으며 경기당 1골에 그치고 있다. 2골도 수비수 김치우의 프리킥 골과 상대팀 수비수의 자책골이다.

레바논과의 6차전에서는 골대를 세 번 맞히는 불운함과 상대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1-0으로 끌려 다녔다. 경기 막판에는 이동국, 손흥민, 김신욱, 이청용, 지동원까지 모두 공격에 가세했지만 상대팀 골문을 열지 못하고 경기 종료 직전 김치우의 왼발 프리킥으로 동점을 만들 수 있었다.

최강희 감독은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공격진에 손흥민과 김신욱을 선발로 내세우며 변화를 줬다. 김신욱의 신장과 손흥민의 빠른 돌파의 조합으로 골을 노리겠다는 의도였다. 하지만 한국은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하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그 때 오르쪽 측면에서 김영권의 크로스가 상대팀 수비수 머리에 맞고 자책골로 연결 되며 1-0 승리를 거둘 수 있게 됐다.

공격수들의 침묵으로 인해 한국은 매번 힘든 경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이란과의 원정 경기에서 경기에 뛰었지만 골을 못 넣고 패배의 아픔을 겪었던 김신욱, 손흥민과 0-1로 패할 당시 선발 되지 않아 지켜만 봤던 이동국 등 모두 공격수들은 자존심과 지난 패배의 설욕을 갚기 위해 이제는 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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