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브라질 대표팀 제대로 뭉쳤다''
입력 : 2013.06.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컨페더레이션스컵 우승 자신 있다"
브라질 간판 공격수 네이마르(21,바르셀로나)가 FIFA컨페더레이션스컵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목표는 오직 하나 우승이었다.

네이마르는 14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컨페드컵 우승을 원한다고 말했다. 영국 스포츠 TV 채널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우리는 하나가 됐다. 긴장감은 여전하다. 자만심은 없다. 우리 모두 우리 책임감을 알고 있다. 우리 소망을 느끼고 있다. 이제 우리는 목표 달성을 위해 더욱 열심히 경기에 임해야 한다. 우리 목표는 우승이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자타공인 세계 최강이다. 최근 모습은 주춤하다. 2010 FIFA 남아공 월드컵 이후 세대교체에 박차를 가했으나 성적은 시원치 않다. 가능성 있는 유망주는 즐비하지만 팀 공격에 마침표를 찍을 해결사는 부재하다. FIFA랭킹도 어느새 22위로 떨어졌다, 브라질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다.

컨페드컵은 브라질에 자존심 회복 기회다. FIFA랭킹 성적이 저조한 이유 역시 월드컵 예선 부재 탓이다. 컨페드컵 우승을 통해 FIFA랭킹 상승과 자존심 회복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각오다. 내년 열리는 월드컵 전초전인 만큼 팀 전력을 다시금 가다듬을 기회다.

컨페드컵에서 브라질은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통산 네 차례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지난 두 대회에서도 챔피언에 올랐다.

문제는 월드컵 징크스다. 컨페드컵 우승팀은 대회 직후 월드컵에서 단 한 번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브라질 역시 2005년과 2009년 막강한 전력을 앞세워 대회 우승에 성공했지만 2006 독일 월드컵 그리고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8강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셨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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