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혼자 다른 세계의 야구를 하고 있는 느낌이다.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타율 4할로 모자라 출루율 5할까지 도달해 버렸다.
저지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경기에 2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2볼넷 4출루를 기록했다. 15안타 11점을 몰아친 타선의 힘을 앞세운 양키스는 시애틀을 11-5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전날(12일) 애슬래틱스전에서 4안타를 몰아치며 4할대 타율을 회복(0.396→0.409)하는 괴력을 보여준 저지는 3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뜨거운 타격감을 뽐냈다. 첫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저지는 두 번째 타석에서 장타로 포문을 열었다. 양 팀이 1-1로 맞선 3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저지는 시애틀 선발 애머슨 핸콕을 상대로 볼카운트 1-2 불리한 상황에서 바깥쪽 낮은 코스로 흘러 나가는 스위퍼를 당겨쳐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터뜨렸다.

2-2로 팽팽한 균형이 이어진 5회 초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저지는 핸콕의 초구 슬라이더를 받아 쳐 시속 112.2마일(약 180.7km) 총알 타구로 좌전안타를 터뜨렸다. 다음 타자 벤 라이스의 2루타 때 3루까지 진루한 저지는 폴 골드슈미트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역전 득점을 기록했다. 양키스는 이어지는 공격에서 코디 벨린저의 1타점 적시타, 오스틴 웰스의 스리런 홈런으로 7-2까지 달아났다.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저지는 케이시 레구미나와 풀카운트 승부를 펼친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8회 다섯 번째 타석에서는 에두아르도 바자르도를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6구째 슬라이더를 골라내 4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저지는 양키스가 10-5로 앞선 9회 초 1사 만루 찬스에서 트로이 테일러의 3구째 스위퍼를 때려 우익수 뜬공으로 희생플라이 타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기뻐할 수 없었다. 3루 주자였던 오스왈도 카브레라가 홈에서 태그를 피하려다 왼쪽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저지는 침통한 표정으로 카브레라가 앰뷸런스에 실려 이송되는 것을 지켜봐야 했다.
3경기 연속 멀티히트 저지는 시즌 타율을 0.414로 더 끌어올렸다. 4경기 연속 멀티 출루로 출루율은 0.500을 찍어버렸다. 시즌 성적은 41경기 타율 0.414 14홈런 40타점 OPS 1.283으로 게임에서도 보기 힘든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MLB 전체 타율, 타점, 출루율, 장타율(0.783), OPS, 최다 안타(65개) 단독 1위, 홈런은 공동 1위로 무려 7개 부문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저지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경기에 2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2볼넷 4출루를 기록했다. 15안타 11점을 몰아친 타선의 힘을 앞세운 양키스는 시애틀을 11-5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전날(12일) 애슬래틱스전에서 4안타를 몰아치며 4할대 타율을 회복(0.396→0.409)하는 괴력을 보여준 저지는 3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뜨거운 타격감을 뽐냈다. 첫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저지는 두 번째 타석에서 장타로 포문을 열었다. 양 팀이 1-1로 맞선 3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저지는 시애틀 선발 애머슨 핸콕을 상대로 볼카운트 1-2 불리한 상황에서 바깥쪽 낮은 코스로 흘러 나가는 스위퍼를 당겨쳐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터뜨렸다.

2-2로 팽팽한 균형이 이어진 5회 초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저지는 핸콕의 초구 슬라이더를 받아 쳐 시속 112.2마일(약 180.7km) 총알 타구로 좌전안타를 터뜨렸다. 다음 타자 벤 라이스의 2루타 때 3루까지 진루한 저지는 폴 골드슈미트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역전 득점을 기록했다. 양키스는 이어지는 공격에서 코디 벨린저의 1타점 적시타, 오스틴 웰스의 스리런 홈런으로 7-2까지 달아났다.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저지는 케이시 레구미나와 풀카운트 승부를 펼친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8회 다섯 번째 타석에서는 에두아르도 바자르도를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6구째 슬라이더를 골라내 4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저지는 양키스가 10-5로 앞선 9회 초 1사 만루 찬스에서 트로이 테일러의 3구째 스위퍼를 때려 우익수 뜬공으로 희생플라이 타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기뻐할 수 없었다. 3루 주자였던 오스왈도 카브레라가 홈에서 태그를 피하려다 왼쪽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저지는 침통한 표정으로 카브레라가 앰뷸런스에 실려 이송되는 것을 지켜봐야 했다.
3경기 연속 멀티히트 저지는 시즌 타율을 0.414로 더 끌어올렸다. 4경기 연속 멀티 출루로 출루율은 0.500을 찍어버렸다. 시즌 성적은 41경기 타율 0.414 14홈런 40타점 OPS 1.283으로 게임에서도 보기 힘든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MLB 전체 타율, 타점, 출루율, 장타율(0.783), OPS, 최다 안타(65개) 단독 1위, 홈런은 공동 1위로 무려 7개 부문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