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텔리 결승골, 이탈리아 멕시코에 2-1 승리
입력 : 2013.06.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마리오 발로텔리(AC밀란)는 더 이상 ‘그라운드의 악동’이 아니었다.

이탈리아는 17일 새벽(한국시간)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루 마라카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컨페더레이션컵 A조 예선 후반 33분 발로텔리의 결승골로 멕시코에 2-1로 승리했다. 이탈리아가 전반 27분 피를로의 프리킥골로 골문을 열자 7분 뒤인 34분 치차리토가 페널티킥골로 응수했다.

전반전은 이탈리아의 우세 속에 진행됐다. 볼 점유율, 슈팅에서 멕시코를 압도하던 이탈리아는 전반 27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킥의 마술사’ 안드레아 피를로(유벤투스)는 멕시코 진영 페널티박스 바깥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골로 연결시켰다. 골문 구석을 정확하게 파고드는 슈팅에 골키퍼 호세 코로나도 속수무책이었다.

멕시코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실점을 허용 7분 뒤인 전반 34분 역습 기회에서 히오바니 도스 산토스가 상대 백태클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를 치차리토가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탈리아의 저력은 후반 33분 결승골을 만들면서 나타났다. 이탈리아 승리의 이끈 결승골의 주인공은 발로텔리였다. 발로텔리는 멕시코 진영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클럽 아메리카)와의 경합을 이기고 골을 성공시켰다. 가장 중요한 순간 결정적인 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발로텔리는 골을 넣은 뒤 상의를 벗는 세리머니를 펼쳐 경고를 받았다.

기획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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