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울산] 김성민 기자= 자바트 네쿠남(33, 에스테크랄)이 ‘피눈물 발언’을 했던 손흥민(21, 함부르크)에게 한방 날렸다.
바로 17일 오후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기자회견 자리에서였다. 네쿠남은 ‘손흥민의 피눈물 발언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겸손한 어투로 “손흥민의 발언에 크게 신경쓰지 않겠다”고 답했다.
선뜻 이해 되지 않은 발언이었다. 손흥민이 지난 13일 네쿠남의 거친 플레이를 예로들며 “네쿠남의 눈에서 피눈물 나게 하겠다”고 신랄하게 비난했기 때문이다.
네쿠남의 이러한 발언은 최근의 이란의 도 넘은 언론플레이로 한국 축구팬과 선수단의 가슴에 불을 지른 것을 알고서 한 발 물러선 것인지, 아니면 국내 취재진의 질문이라서 그런 것인지는 알 수 없다. 네쿠남은 묵비권을 행사하기도 했다. 공식 기자회견에서 두 개의 질문을 받고 서둘러 자리를 뜨는 과정에서 받은 질문이어서 그런지 짧고 일반적인 답변이었다.
하지만 뒤이어 나온 “하지만 조국을 위해서는 피눈물 정도는 흘릴 수 있다. 피눈물 나게 뛰겠다”는 말에선 비장함이 느껴졌다. 그의 말투에선 A대표 12년차이자 A매치 131경기에 빛나는 베테랑의 아우라가 풍겼다.
현재 이란은 승점13(4승 1무 2패)로 한국(승점 14, 4승 2무 1패)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이란은 3위 우즈베키스탄(승점11, 3승 2무 2패)와 승점차이가 얼마 나지 않기에 자력으로 월드컵 본선에 가기 위해선 한국을 꺾어야 한다. 이란으로써는 중요한 승부처가 아닐 수 없다.
이에 네쿠남은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그라운드에 쏟아 내겠다”며 필승의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김재호 기자
바로 17일 오후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기자회견 자리에서였다. 네쿠남은 ‘손흥민의 피눈물 발언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겸손한 어투로 “손흥민의 발언에 크게 신경쓰지 않겠다”고 답했다.
선뜻 이해 되지 않은 발언이었다. 손흥민이 지난 13일 네쿠남의 거친 플레이를 예로들며 “네쿠남의 눈에서 피눈물 나게 하겠다”고 신랄하게 비난했기 때문이다.
네쿠남의 이러한 발언은 최근의 이란의 도 넘은 언론플레이로 한국 축구팬과 선수단의 가슴에 불을 지른 것을 알고서 한 발 물러선 것인지, 아니면 국내 취재진의 질문이라서 그런 것인지는 알 수 없다. 네쿠남은 묵비권을 행사하기도 했다. 공식 기자회견에서 두 개의 질문을 받고 서둘러 자리를 뜨는 과정에서 받은 질문이어서 그런지 짧고 일반적인 답변이었다.
하지만 뒤이어 나온 “하지만 조국을 위해서는 피눈물 정도는 흘릴 수 있다. 피눈물 나게 뛰겠다”는 말에선 비장함이 느껴졌다. 그의 말투에선 A대표 12년차이자 A매치 131경기에 빛나는 베테랑의 아우라가 풍겼다.
현재 이란은 승점13(4승 1무 2패)로 한국(승점 14, 4승 2무 1패)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이란은 3위 우즈베키스탄(승점11, 3승 2무 2패)와 승점차이가 얼마 나지 않기에 자력으로 월드컵 본선에 가기 위해선 한국을 꺾어야 한다. 이란으로써는 중요한 승부처가 아닐 수 없다.
이에 네쿠남은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그라운드에 쏟아 내겠다”며 필승의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