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논란’ 윤석영, 최강희 감독에게 사과
입력 : 2013.07.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최강희 감독의 발언에 거친 반응을 보이며 트위터로 반박했던 윤석영(23, 퀸즈 파크 레인저스)이 하루 만에 다시 트위터로 사과했다.

최강희 감독은 3일 스포츠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농담조로 혈액형으로 선수 성격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 중 O형은 성격이 좋지만 덜렁거리고 집중력을 잃는다고 했다.

그러자 윤석영이 트위터로 국가대표에서 활약 중인 여러 선수들의 이름을 거론하며 반박했다. 윤석영의 이 행동으로 논란이 일었다. 최강희 감독이 농담으로 표현한 것에 발끈한 셈이었다.

논란이 커지자 윤석영은 하루 만에 최강희 감독에게 사과를 구했다. 그는 “혈액형으로 성격을 평가하는 건 비과학적이라고 생각해서 올린 글인데, 다른 감정이 있었던 것처럼 보인 듯 합니다”라고 자초지종을 설명한 뒤 “최강희 감독 선생님은 저를 A매치 데뷔시켜주신 고마우신 분이고, 항상 선수를 챙겨주시는 분입니다”이라며 악감정은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최근 대표팀에 선발되지 못한 것에 대해서도 소속팀에서 뛰지 못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저는 당연하게 받아들였는데, 이게 대표팀 갈등으로까지 확대해석 되니 감독님께 심려 끼쳐드린 것 같아 죄송합니다”라고 고개를 숙이며 용서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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