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의 일침, ''기성용은 한국축구의 자산, 반성해야”
입력 : 2013.07.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구리] 정지훈 기자= FC서울의 최용수 감독이 최근 많은 비난을 받고 있는 기성용에 대해 언급하며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최근 축구계는 ‘SNS 논란’으로 몸살을 겪고 있다. 그 논란의 중심은 단연 기성용이었고 팬들에게 많은 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한 때 서울에서 함께 생활했던 최용수 감독은 이런 상황이 안타까웠다. 최 감독은 5일 오후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기자들을 만나 “성용이는 한국 축구의 자산이다. 안 좋은 상황으로 가고 있어 마음이 아프다”며 복잡한 심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최 감독은 선수들의 분명한 책임 의식을 강조하며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그는 “팀 분위기를 헤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축구선수는 그라운드에서 모든 것을 보여줘야 한다. 경기 후에 말과 행동들은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다”고 말했다.

이어 최 감독은 “일은 이미 터졌다. 중요한 것은 선수들이 이번 논란을 통해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가 중요하고 선수들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이 기회에 잘 못한 것이 있으면 인정해야 하고 반성해야 한다”며 선수들의 책임감을 언급했다.

또한, 최 감독은 자신의 선수 생활을 떠올리며 “시대가 많이 변했다. 2002년 히딩크 감독님과 있을 때는 상호 존중해주는 분위기였다. 이제 지도자들도 받아들일 부분은 받아들여야 한다. 하지만 공인으로서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지도자들의 교육이 필요하다”며 SNS 교육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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