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네티 10-0 승, 추신수 4타수 1안타
입력 : 2013.08.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한동훈 기자= 추신수의 신시네티가 세인트루이스를 10-0으로 제압했다.

추신수는 29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중견수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5타석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부터 안타를 치며 포문을 열었다. 브랜든 필립스의 안타와 조이보토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가 됐다. 3루에 있던 추신수는 제이브루스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자신의 시즌 87번째 득점. 이어 신시네티는 5번타자 루드윅의 좌익선상 2루타와 상대 선발 웨인라이트의 폭투, 선발 투수 겸 9번 타자로 나선 호머 베일리의 중전안타 등을 묶어 1회에만 대거 6점을 뽑았다. 타자 일순하며 추신수의 타석이 한 번 더 돌아왔다. 두 번째 타석에는 2루 땅볼로 물러났다.

3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마이클 와카에게 삼진으로 물러났고, 5회에는 1루 땅볼에 그쳤다. 8회 마지막 타석에는 볼넷을 골라 나갔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날 볼넷과 득점을 각각 하나씩 추가하며 시즌 87득점, 87볼넷을 기록했다. 28일(한국시간) 개인통산 100홈런 100도루를 달성한 데 이어 100득점 100볼넷에 도전한다. 출루율은 0.412로 이 부문 내셔널리그 2위, 전체 4위를 유지했다. 타율도 0.278를 유지했다.

한편 올 시즌 15승 7패, 평균자책점 2.58을 기록중이던 세인트루이스의 선발 웨인라이트는 2이닝 동안 9실점하는 굴욕을 당했다. 1회에 6실점은 개인통산 최다 실점이었다.

신시네티는 2회초, 제이 브루스가 3점 홈런, 9회초 헤이시의 솔로홈런으로 4점을 추가하며 10-0으로 대승했다. 이날 승리로 75승 59패,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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