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옛, “선덜랜드 원하면 감독 맡겠다”
입력 : 2013.09.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을 이끌었던 거스 포옛 감독이 선덜랜드 감독직에 대한 열망을 나타냈다.

24일 영국 대중지 ‘더 선’은 “포옛은 선덜랜드가 캐피털 원 컵에서 피터보로에 승리를 거둔 날 구단에 팀을 맡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아직 선덜랜드의 구단 수뇌부는 더 많은 후보자와 이야기를 나눈 뒤에 결정하기로 했다. 선덜랜드는 잉글랜드에서 경험이 많으며 팀을 재건하는 능력이 뛰어난 지도자를 원하고 있다.

당초 선덜랜드에서는 첼시를 이끌고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뤄냈던 로베르토 디 마테오를 새 감독 후보로 올렸다. 하지만 디 마테오가 관심을 보이지 않자 선덜랜드도 더 이상 디 마테오 감독에게 영입 제의를 하지 않기로 했다.

선덜랜드 감독 자리에 관심을 나타낸 포옛 감독은 지난 2009년 브라이턴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 잉글랜드 리그 1(3부리그)의 브라이턴을 맡아 2010/2011시즌 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챔피언십으로 승격시켰다. 그러나 챔피언십에서 꾸준한 성적을 내던 지난 시즌 중반 경질되는 아픔을 맛봤다.

한편 현재 선덜랜드를 이끌고 있는 케빈 볼 감독대행도 정식 감독 취임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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