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PS 상대? 30일 새벽 결정 된다
입력 : 2013.09.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이영하 기자= LA 다저스가 디비전시리즈에서 만날 상대가 30일(한국시간) 새벽에 결정된다. 세인트루이스와 애틀란타가 나란히 승리하면 애틀란타와, 애틀란타만 승리하면 세인트루이스와 맞붙는다.

다저스는 현재 92승(69패)를 기록하며 지구 우승 팀 중 승률 0.571로 최하위다. 남은 한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다저스는 디비전시리즈를 원정에서 시작하게 된다. 상대가 누가 될 것이냐는 또 다른 지구 우승 팀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리그 승률 1위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 팀인 세인트루이스다. 96승(65패)으로 승률 0.596을 기록 중이다. 2위 95승(66패) 승률 0.590인 애틀란타와 단 한 게임차다. 두 팀이 동시에 이기게 되면 당연히 세인트루이스가 승률 1위, 애틀란타가 2위가 되겠지만 세인트루이스가 패배하고 애틀란타가 이기면 승률이 같아진다.

승률이 같아지면 양 팀간의 상대전적으로 승률 1위 팀을 정한다. 세인트루이스와 애틀란타의 상대전적은 애틀란타가 4승 3패로 앞서 있다.

즉, 두 팀이 모두 이길 경우에 다저스의 디비전시리즈 상대는 애틀란타가 되지만, 세인트루이스가 패배하고 애틀란타가 승리하면 다저스는 세인트루이스와 상대한다. 당연히 두 팀 모두 패배하면 승률 2위인 애틀란타와 맞붙게 된다.

30일 새벽 애틀란타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 경기를, 세인트루이스는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를 치른다.

다저스는 지난 9월 20일 4년 만에 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다. 하지만 돈 메팅리 감독의 방침아래 디비전시리즈에서 홈 이점을 가져가는 리그 승률 1,2위에 집착하지 않았다. 대신 주전 선수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주며 포스트시즌을 준비했다. 과연 어느 팀이 다저스와 디비전시리즈에서 맞붙게 될지 30일 새벽을 주목해보자.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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