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선덜랜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타인-위어’ 더비전을 갖는 가운데 라이벌전에 강한 기성용(24)의 활약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선덜랜드는 27일 밤 10시 30분(한국시간)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리는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뉴캐슬과의 ‘타인-위어’ 더비전을 치른다.
아직까지 리그에서 1승도 올리지 못한 선덜랜드는 1무 7패 승점 1점으로 최하위에 쳐져 있다. 여기서 치고 올라가지 못한다면 강등권을 탈출하지 못할 가능성이 정말 높아진다. 때 마침 닥친 경기는 치열한 지역 더비전. 이기면 상승세를 만들 수 있지만 진다면 회복이 어려워질 수 있다.
정말 중요한 경기가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기성용의 활약여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단단한 입지를 다져가고 있어 이날 경기에도 선발이 예상되는 기성용은 그 동안 라이벌전에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기성용이 FC서울에서 활약하던 때를 떠올려보자. 2008년 10월 29일, 그는 수원 블루윙즈와의 ‘슈퍼매치’에 출전했다. 한국 최고의 라이벌전으로 꼽히는 이 경기에서 기성용의 활약은 눈부셨다. 0-0으로 끝날 것 같았던 후반 45분 하고도 추가시간이 2분 지난 시점에서 기성용은 자신의 오른발로 결승골을 터트렸다. 응원을 위해 팀과 같이 원정길에 올랐던 팬들은 골이 들어가자 경기장을 가득 메우는 함성을 질러댔다. 아직까지도 서울 팬들의 뇌리 속에 박혀있는 행복한 순간이다.
스코틀랜드 셀틱 시절에도 더비전에서의 활약은 여전했다. 2011년 3월 3일 레인저스와의 ‘올드펌 더비’에서 풀타임 활약한 그는 세트피스 전담 키커로 나서 날카로운 킥력을 과시했다. 중원에서 원활하게 패스를 공급한 그의 활약 덕에 볼 점유율은 한때 8대2로 육박했다.
2011/2012시즌 첫 ‘올드펌 더비’가 있었던 2011년 9월 19일, 기성용은 레인저스를 상대로 자신의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비록 팀은 패했으나 기성용의 날카로운 킥력은 여전히 위협적이었다.
국가대표팀에서의 라이벌전도 기성용의 활약무대였다. 한국의 영원한 숙적 일본을 상대할 때면 기성용은 터프한 수비력과 패싱력을 자랑하며 일본의 중원을 상대했다. 참패할 때도 분명 있었다. 그러나 2012 런던 올림픽 3, 4위전을 다시 떠올려보면 기성용의 한일전 활약이 상당했음을 알 수 있다.
아쉽게도 스완지 시절에는 카디프 시티를 만나지 못했던 그는 다가오는 뉴캐슬전에서 프리미어리그 첫 더비전을 경험한다. 지금까지 출전해온 라이벌전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선보여온 기성용이기에 이번 경기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선덜랜드는 27일 밤 10시 30분(한국시간)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리는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뉴캐슬과의 ‘타인-위어’ 더비전을 치른다.
아직까지 리그에서 1승도 올리지 못한 선덜랜드는 1무 7패 승점 1점으로 최하위에 쳐져 있다. 여기서 치고 올라가지 못한다면 강등권을 탈출하지 못할 가능성이 정말 높아진다. 때 마침 닥친 경기는 치열한 지역 더비전. 이기면 상승세를 만들 수 있지만 진다면 회복이 어려워질 수 있다.
정말 중요한 경기가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기성용의 활약여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단단한 입지를 다져가고 있어 이날 경기에도 선발이 예상되는 기성용은 그 동안 라이벌전에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기성용이 FC서울에서 활약하던 때를 떠올려보자. 2008년 10월 29일, 그는 수원 블루윙즈와의 ‘슈퍼매치’에 출전했다. 한국 최고의 라이벌전으로 꼽히는 이 경기에서 기성용의 활약은 눈부셨다. 0-0으로 끝날 것 같았던 후반 45분 하고도 추가시간이 2분 지난 시점에서 기성용은 자신의 오른발로 결승골을 터트렸다. 응원을 위해 팀과 같이 원정길에 올랐던 팬들은 골이 들어가자 경기장을 가득 메우는 함성을 질러댔다. 아직까지도 서울 팬들의 뇌리 속에 박혀있는 행복한 순간이다.
스코틀랜드 셀틱 시절에도 더비전에서의 활약은 여전했다. 2011년 3월 3일 레인저스와의 ‘올드펌 더비’에서 풀타임 활약한 그는 세트피스 전담 키커로 나서 날카로운 킥력을 과시했다. 중원에서 원활하게 패스를 공급한 그의 활약 덕에 볼 점유율은 한때 8대2로 육박했다.
2011/2012시즌 첫 ‘올드펌 더비’가 있었던 2011년 9월 19일, 기성용은 레인저스를 상대로 자신의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비록 팀은 패했으나 기성용의 날카로운 킥력은 여전히 위협적이었다.
국가대표팀에서의 라이벌전도 기성용의 활약무대였다. 한국의 영원한 숙적 일본을 상대할 때면 기성용은 터프한 수비력과 패싱력을 자랑하며 일본의 중원을 상대했다. 참패할 때도 분명 있었다. 그러나 2012 런던 올림픽 3, 4위전을 다시 떠올려보면 기성용의 한일전 활약이 상당했음을 알 수 있다.
아쉽게도 스완지 시절에는 카디프 시티를 만나지 못했던 그는 다가오는 뉴캐슬전에서 프리미어리그 첫 더비전을 경험한다. 지금까지 출전해온 라이벌전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선보여온 기성용이기에 이번 경기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