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맨시티, 망갈라, 오타멘디 놓고 전면전 펼듯
입력 : 2013.11.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팀 전력 강화를 위해FC 포르투 소속 수비수 영입을 노린다는 소식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노리는 영입 대상은 바로 수비수 니콜라스 오타멘디(25)와 엘리아큄 망갈라(22)라고 전해졌다.

영국 언론 데일리 스타의 3일 보도에 따르면, 에드 우드워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장이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의 부진한 성과에 따른 비난을 떨쳐버리기 위해, 오는 1월 이적 시장에서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과 함께 전력 보강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한다. 특히 중앙 수비자원과 왼쪽 측면 수비수 영입에도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FC 포르투 소속 수비수들에게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대상으로 거론된 니콜라스 오타멘디는 FC 포르투의 수비의 주요선수로 수비진을 진두지휘하며 리그와 유럽 무대에서 좋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기본적으로 대인 마크에 뛰어나며 태클 능력도 우수한 선수로 평가 받고 있다. FC포르투 구단 측은 오타멘디의 이적료로 2,500만 파운드 (약 450억원) 가량을 책정해두었다.

그러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오타멘디를 영입하려면 경쟁을 펼쳐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맨체스터 지역 라이벌인 맨체스터 시티의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 역시 오타멘디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팀의 중앙 수비수인 빈센트 콤파니의 길어지는 부상 공백과 팀 내 수비진 전력 보강을 위해 다가오는 1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그를 영입할 수 있다고 전해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오 퍼디난드의 대체자원으로서 영입을 노릴 것으로 예상되는 다른 수비수인 엘리아큄 망갈라 역시 맨체스터 시티와의 영입 경쟁을 펼쳐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FC포르투 구단 측은 망갈라의 바이아웃 4,500만 유로 (약 652억원)를 책정해둔 가운데, 이미 맨체스터 시티가 지난 여름 부터 망갈라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엘리아큄 망갈라는 프랑스 21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팀을 거치며 무서운 속도로 성장해, A 대표팀에까지 차출되며 프랑스 수비 유망주로 떠오른 선수다. 이미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FC 바르셀로나, 첼시 등 많은 빅 클럽들이 영입에 관심을 보였던 선수다.

영국 런던=안준혁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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