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르송, 브라질 WC 위해 포르투 임대 원해
입력 : 2013.11.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중앙 미드필더 안데르송(25)이 임대를 원하고 있다.

영국 ‘더선’은 3일 “안데르송이 자신의 전 소속팀 포르투로 6개월 동안 단기 임대를 떠나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가장 큰 이유는 역시 2014 FIFA(국제축구연맹) 브라질 월드컵이다.

안데르송은 고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출전하고 싶어 한다. 그러나 그는 지난 2008년 이후 브라질 대표팀과 인연이 없었다. 소속팀에서의 들쑥날쑥한 출전과 그로 인한 더딘 성장과 기복 있는 모습이 바로 그 이유였다.

월드컵 본선 엔트리에 합류하기 위해선 자신의 활약상을 뽐내야 할 터. 하지만 안데르송은 올 시즌에도 마이클 캐릭, 마루앙 펠라이니, 톰 클레벌리와의 주전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 못하며 프리미어리그 단 3경기 출장에 그치고 있다.

그는 올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포르투로 임대되어 경기 감각을 회복해 월드컵 엔트리에 들겠다는 생각이다. 맨유 역시 700만 파운드(약 118억원)의 이적료가 충족되면 그를 보낼 수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월드컵을 향한 의지를 보이며 임대로 팀을 떠나고 있는 안데르송이 새 소속팀을 찾아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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